월가의 공포 지수가 비트코인에? 새로운 변동성 지수 BITVX가 가져올 파장은?

2026-03-10(화) 10:03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월가(Wall Street)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변동성 지수가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BTC)에도 도입되며, 마침내 암호화폐 시장이 전통 금융권의 핵심 무대로 완벽히 편입되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세워졌다.

 

3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는 오는 3월 23일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상장지수펀드(ETF) 옵션에 연동된 새로운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인 비트브이엑스(BITVX)를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비트브이엑스(BITVX)는 미국 증시의 예상 변동성을 측정하는 월가(Wall Street)의 상징적인 지표인 빅스(VIX) 지수와 동일한 방법론을 적용한다. 과거의 가격 흐름에 의존하는 대신 옵션 가격에서 내재 변동성을 직접 추출하여, 트레이더들이 향후 30일(30-day) 동안 시장이 얼마나 요동칠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가늠하는 지표를 제공하게 된다.

 

지수 산출을 위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는 매주 금요일 만기가 돌아오는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옵션과 일정한 30일 기간을 포괄하는 두 개의 만기물을 활용한다. 가격에서 멀어진 외가격(Out-of-the-money) 옵션 행사가에서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모델에 얽매이지 않는 순수한 단기 변동성 예측치를 도출해낸다.

 

기초자산으로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선택된 것은 스팟(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연동 옵션이 미국 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디지털 자산 파생상품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이는 규제된 시장의 테두리 안에서 안전하게 비트코인에 투자하고자 하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수요를 온전히 반영한다.

 

롭 호킹(Rob Hocking)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파생상품 글로벌 책임자는 이번 출시를 통해 시장에 투명하고 규칙에 기반한 변동성 벤치마크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이 단순한 기관의 관심 대상을 넘어 자신만의 공식적인 변동성 점수판을 갖게 됨으로써, 디지털 자산 파생상품 시장은 월가(Wall Street)의 확고한 주류 생태계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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