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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맹신하던 잭 도시, 고객 성화에 결국 스테이블코인 백기 투항했나?

2026-03-10(화) 08:03
잭 도시와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잭 도시와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극단주의자로 잘 알려진 잭 도시 블록(Block) 최고경영자가 자신의 철학과 배치됨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빗발치는 요구에 백기를 들고 자사 결제 앱에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지원을 전격 도입하기로 결정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3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잭 도시 최고경영자는 와이어드(Wired)와의 인터뷰에서 자사가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을 지원하게 된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고객들이 원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내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으로의 이동을 두고 “하나의 문지기에서 다른 문지기로 넘어가는 것일 뿐”이라며 현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비판적 시각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이러한 그의 씁쓸한 타협은 오랫동안 이어져 온 확고한 비트코인 사랑과 크게 대비된다. 과거 비트코인 백서를 ‘시(Poetry)’에 비유하기도 했던 그는,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가 가명을 사용한 것이 오히려 생동감과 인간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극찬한 바 있다. 잭 도시는 그동안 캐시앱(Cash App)을 통한 매매, 스퀘어(Square) 단말기 결제, 하드웨어 지갑 및 채굴기 시스템 개발 등 다방면에서 비트코인 생태계를 맹렬하게 지원해 왔다.

 

하지만 기업의 현실적인 방향성은 결국 실용주의 노선을 택했다. 블록(Block)의 비즈니스 책임자인 오웬 제닝스(Owen Jennings)는 지난 2월 실적 발표에서 회사가 새로운 핵심 결제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결제 흐름이 대화형 인공지능인 머니봇(Moneybot)과 연결됨과 동시에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을 원활하게 지원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결제 시스템 혁신과 함께 블록(Block)은 인공지능(AI)을 통한 대대적인 체질 개선과 뼈아픈 구조조정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2025년 말 캐시앱(Cash App)에 도입된 인공지능 비서 머니봇(Moneybot)을 통해 고객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지난 2월 말 전체 직원의 40%에 달하는 4,000명의 인력을 감축했다. 잭 도시 최고경영자는 인공지능 도구의 발전으로 인해 소규모 팀만으로도 훨씬 더 효율적이고 뛰어난 업무 수행이 가능해졌다며 대규모 해고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