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사는 Cryptofolio.dev가 작성한 기사가 아닙니다. 본문의 언론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더리움 2,000달러 회복했는데…반등 시작일까, 또 한 번 함정일까

2026-03-10(화) 07:03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ereum, ETH)이 2,000달러선을 다시 회복했지만, 시장은 이를 반등의 시작보다 치열한 저항 구간 진입으로 보고 있다.

 

3월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ETH는 주말 내내 2,000달러 아래에서 머문 뒤 월요일 약 2,027달러까지 반등했다. 최근 24시간 상승률은 약 4~4.6% 수준이지만, 올해 들어 ETH는 여전히 33% 하락한 상태다. 지난해 8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4,946달러와 비교하면 낙폭은 59%에 달한다.

 

이번 하락의 직접적인 계기는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제프리 윌케(Jeffrey Wilcke)가 약 79,176ETH, 당시 기준 약 1억5,700만 달러 규모를 크라켄(Kraken) 거래소로 이동시킨 사건이었다. 시장은 이를 매도 준비 신호로 받아들였고, 이미 미국-이란 전쟁과 유가 급등, 변동성 확대에 흔들리던 투자 심리에 추가 부담을 줬다. 그 결과 ETH는 약 2,200달러에서 1,912달러까지 4거래일 연속 밀려났다.

 

기술적으로도 구조는 아직 약세다. ETH는 일봉 기준 50일, 100일 EMA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고, 가격은 하락 채널 안에 갇혀 있다. 단기 저항 구간은 2,027~2,050달러, 그 위로는 2,148달러가 핵심 분기점으로 제시됐다. 반면 아래쪽에서는 1,900~1,920달러가 1차 지지 구간이며, 이 수준이 붕괴되면 1,880달러, 1,800달러, 나아가 1,750달러까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예측시장 미리아드(Myriad)에서는 ETH의 다음 주요 가격대가 3,000달러보다 1,500달러에 먼저 도달할 확률을 67%로 반영하고 있다.

 

다만 기관 수급은 완전히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비트마인(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은 지난주 약 60,976ETH를 추가 매입해 총 453만4,563ETH를 보유하게 됐고, 이는 유통량의 약 3.76%에 해당한다. 현재 가치로는 약 91억4,000만 달러 규모다. 또 3월 2~6일 기간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총 2,356만 달러 순유입이 발생했다. 가격 하락에도 기관 자금이 완전히 이탈하지는 않았다는 의미다.

 

고차원 시간축에서는 희망적인 신호도 있다. 주간 상대강도지수(RSI)가 약 30 부근까지 내려오며 과거 주요 저점 구간과 유사한 수준에 진입했다는 점이다. 트레이딩뉴스는 과거 비슷한 RSI 저점이 나온 뒤 ETH가 대규모 반등을 보여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다만 이런 신호는 수주가 아니라 수개월, 길게는 12~24개월 시계열에서 작동하는 만큼 단기 약세 구조와는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시장의 시선은 다시 1,800~1,912달러 구간으로 모인다. 단기적으로는 2,000달러 회복이 안착이 아니라 공방의 시작에 가깝고, 중장기적으로는 이 구간이 향후 큰 반등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동시에 존재한다. 매체는 단기 상단 저항으로 2,380달러를, 장기 사이클 목표로는 6,400달러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그 전에 1,740달러 안팎의 추가 저점 시험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