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스닥(Nasdaq), 크라켄(Kraken), 미국 증시, 가상자산, 토큰화/AI 생성 이미지 |
나스닥(Nasdaq)과 크라켄(Kraken)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는 2027년 토큰화 주식 거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출시하며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경계를 허문다.
3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나스닥은 가상자산 거래소인 크라켄과 협력하여 주식을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으로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은 테슬라(Tesla)와 엔비디아(Nvidia) 등 주요 상장 기업의 주식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변환하여 전 세계 투자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2027년 중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기술 개발 및 규제 승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나스닥의 이번 결정은 지난 2025년부터 가상자산 시장에서 본격화된 자산 토큰화 열풍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크라켄은 이미 2025년 중반부터 미국 외 지역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250억 달러 이상의 누적 거래량을 기록한 토큰화 주식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 크라켄 공동 CEO 아준 세티(Arjun Sethi)는 “주식 토큰화는 전 세계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우량 자산을 보유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금융 민주화의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구축될 플랫폼은 전통적인 증권 거래 시스템의 한계로 지적되어 온 긴 결제 주기와 높은 비용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주식 거래 후 실시간으로 소유권 이전과 정산이 가능해지며 중개 기관을 최소화하여 거래 비용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또한 24시간 내내 멈추지 않는 가상자산 시장의 특성을 주식 거래에 도입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전례 없는 유동성을 제공할 전망이다.
금융권에서는 나스닥과 크라켄의 결합이 기관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생태계 진입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 등 주요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주식 시장으로 전이되는 상황에서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과 같은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점이 협력의 배경이 되었다. 나스닥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예치 기관 및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보안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토큰화 주식 시장은 향후 수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으며 월가의 새로운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나스닥과 크라켄의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기존의 중앙 집중식 증권 거래 방식은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2027년으로 예정된 실제 서비스 출시 시점과 지원되는 종목 확대 여부에 주목하며 새로운 투자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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