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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유럽 26개국 선물 시장 개방…"바이낸스 저리 비켜"

2026-03-10(화) 01:03
비트코인(BTC), 코인베이스/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코인베이스/챗GPT 생성 이미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유럽 26개국에서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선물 거래 서비스를 출시하며 제도권 금융과 디지털 자산을 아우르는 종합 거래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3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를 포함한 유럽 경제 지역 26개 국가의 숙련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비트코인(Bitcoin, BTC)과 솔라나(Solana, SOL) 등 주요 가상자산은 물론 주식 인덱스를 포함한 선물 상품을 공식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코인베이스가 올해 초 인수한 버크스 사이프러스(BUX Cyprus)를 통해 확보한 유럽 금융상품시장지침(MiFID II) 면허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코인베이스는 사이프러스 증권거래위원회(CySEC)의 엄격한 감독 아래 유럽 사용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규제 환경 내 파생상품 거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코인베이스 어드밴스드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이번 선물 상품은 현금 결제 방식으로 운영되며 두 가지 형태의 계약 구조를 지닌다. 5년의 만기를 가진 퍼페추얼 방식의 선물과 매월 또는 분기별로 만기가 돌아오는 정기 선물 계약이 포함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 그리고 주요 기술주와 가상자산 이티에프(ETF)를 결합한 ‘Mag7 + Crypto Equity Index’ 선물에는 최대 10배의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으며 기타 상품에는 4배에서 5배 수준의 레버리지가 적용된다. 투자자들은 유로나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증거금으로 활용해 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유럽 진출은 코인베이스가 추구하는 모든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Exchange for Everything) 전략의 핵심 단계로 평가받는다. 코인베이스는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이 그동안 규제의 사각지대인 역외 거래소 중심으로 형성되어 왔으나 유럽의 가상자산법(MiCA) 시행을 앞두고 투명한 제도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코인베이스 금융 서비스 유럽 법인을 통해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는 계약당 0.02%라는 경쟁력 있는 수수료를 책정해 기존 역외 플랫폼 이용자들을 흡수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유럽 시장 내 선물 거래 활성화는 기관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코인베이스는 가상자산과 전통 금융 자산인 주식 인덱스를 하나의 앱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투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선물 거래를 통한 위험 분산 기능이 부각되면서 코인베이스의 유럽 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코인베이스는 향후 유럽 전역에서 규제 명확성이 강화됨에 따라 더 다양한 파생상품과 금융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을 수립했다. 코인베이스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가상자산 거래소를 넘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우호적인 가상자산 정책 기조와도 궤를 같이한다. 유럽 투자자들은 코인베이스 어드밴스드 플랫폼의 자산 확인과 고객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즉시 규제된 선물 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