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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공포에 개미들 패닉 셀링, 그 틈에 비트코인 바닥 쓸어 담는 거대 자본들

2026-03-09(월) 03:03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비트코인(BTC), 스트래티지(Strategy)/챗GPT 생성 이미지

▲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비트코인(BTC), 스트래티지(Strategy)/챗GPT 생성 이미지     ©

 

글로벌 오일 쇼크가 금융 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거시적 역풍과 기관 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 사이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며 66,000달러 선을 위태롭게 지켜내고 있다.

 

3월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일요일 밤 장중 15분 만에 1.8% 하락하며 일시적으로 65,725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러한 급락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사망 이후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생산 차질 우려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13.70달러까지 치솟은 데 따른 결과다. 최근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73,770달러까지 눈부신 랠리를 펼쳤던 비트코인은 이후 4거래일 동안 고점 대비 약 10%의 가치를 잃었다.

 

하지만 거시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펀더멘털은 오히려 견고해지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는 2억 400만 달러를 들여 3,015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해 총 720,737개를 보유하게 되었다. 특히 스트래티지의 현재 매수 단가가 평균 75,985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지속적인 축적은 시장 하단에서 강력한 비대칭적 수요 지지망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더해 미국 스팟(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로의 자금 유입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과거 5주 동안 38억 달러가 빠져나가는 유출 사태를 겪은 후, 최근 2주 연속으로 총 5억 6,845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스팟(현물) 상장지수펀드는 불과 2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금 상장지수펀드가 15년에 걸쳐 모은 누적 유입액과 맞먹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굳건한 구조적 수요를 입증했다.

 

기술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 단기적으로 65,700달러에서 66,000달러 구간이 1차 방어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일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영역에 근접해 단기 반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만약 이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다음 바닥은 5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62,000달러에서 63,000달러 구간이 될 전망이며, 상승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이전 붕괴 지점인 68,500달러를 탈환해야 한다.

 

결국 향후 시장의 향방은 유가 안정과 기관 자금의 지속 여부에 달려 있다. 유가가 90달러 선으로 후퇴하고 상장지수펀드 자금 유입이 이어진다면 비트코인은 74,000달러에서 78,000달러 선을 다시 노릴 수 있지만, 호르무즈 사태가 악화되어 유가가 115달러를 돌파할 경우 58,000달러에서 62,000달러 구간까지 밀리는 약세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 없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