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월가/챗GPT 생성 이미지 |
월가의 거대 공룡들이 비트코인(Bitcoin, BTC)을 전통 금융 시스템의 핵심 자산으로 편입하기 위해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가상자산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3월 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벤징가 보도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와 티디 코웬(TD Cowen), 씨티그룹(Citigroup) 등 글로벌 대형 금융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실제 금융 실무에 통합하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규제 명확성이 확보되고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더 이상 비트코인을 변방의 자산이 아닌 주류 금융의 일환으로 다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모건 스탠리는 자산 거래 플랫폼 이트레이드에서 고객들이 비트코인을 직접 매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독자적인 수탁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모건 스탠리 디지털 자산 스트래티지 에이미 올든버그(Amy Oldenburg) 부문장은 고객들이 비트코인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수탁 및 거래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3월 4일 비트코인 현물 ETF 수정안을 제출하며 코인베이스 커스터디(Coinbase Custody)와 뉴욕멜론은행(Bank of New York Mellon, BNY)을 수탁 파트너로 선정했다. 채굴 기업인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에 5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제공한 사실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씨티그룹은 비트코인을 은행 업무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자산으로 만드는 이른바 비트코인 뱅커블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씨티 투자 서비스 니샤 수렌드란(Nisha Surendran) 디지털 자산 수탁 부문장은 약 30조 달러에 달하는 기존 수탁 플랫폼에 비트코인을 통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관 고객들은 별도의 계좌 없이도 기존 증권이나 채권과 동일한 체계 안에서 비트코인을 통합 관리하며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티디 코웬 역시 전통 금융 인프라와 비트코인의 결합을 가속화하며 가상자산의 제도권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은행들이 비트코인을 직접 수탁하거나 관련 대출 상품을 내놓는 것은 가상자산이 가진 자산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월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했음을 시사한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크로스 마진 서비스와 비트코인 담보 대출 등은 시장의 유동성을 한층 풍부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었으며 월가의 참여는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결정적인 촉매제가 되고 있다. 대형 은행들의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이 전통 금융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금융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월가 거물들의 구체적인 인프라 구축 일정과 이에 따른 자금 유입 규모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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