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지난 5개월 동안 반토막에 가까운 수준으로 급락하면서 가상자산을 보유한 상장사들의 77%가 막대한 평가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
유투데이는 3월 8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 10월 기록한 12만 6,198달러 고점 대비 약 47% 하락하면서 기업들의 가상자산 금고가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단 몇 개월 만에 급격히 무너지면서 대부분의 기업용 가상자산 재무 전략이 수조 원대 손실이라는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셈이다.
카프리올(Capriole) 펀드 설립자 찰스 에드워즈(Charles Edwards)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보유 기업의 77%가 현재 손실 구간에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지난 2022년 5월 테라(Terra) 사태 이후 처음이다”라고 분석했다. 2022년 당시 테라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의 붕괴가 기업들의 연쇄 도산을 불러왔던 것처럼, 현재의 가격 하락세 역시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매집한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매집의 선두 주자인 스트래티지(Strategy)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여 현재 비트코인 가격인 6만 7,515달러는 이들의 평균 매입 단가인 7만 5,985달러를 크게 밑돌고 있다. 3월 1일 기준 스트래티지는 총 720,737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취득 원가는 약 547억 7,000만 달러에 달해 현재 수십억 달러의 미실현 손실을 기록 중이다. 이로 인해 스트래티지의 보통주 가치는 2024년 11월 이후 70% 이상 증발하며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의 이러한 약세는 미국의 경제 데이터 발표와 거시 경제적 우려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되며 예상보다 저조한 고용 보고서가 경기 침체 공포를 자극했다. 달러 인덱스의 강세 또한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 자산의 동반 하락을 부추기며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되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Fed)의 금리 인하 여부를 주시하며 시장의 추가 하방 압력에 대비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