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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흔드는 3가지 변수…호르무즈 봉쇄·하루 10만 배럴 감산·유가 93달러

2026-03-08(일) 08:03
걸프만을 지나는 유조선

▲ 걸프만을 지나는 유조선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가 현실화되며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까지 원유 감산에 나서자 국제 에너지 시장의 공급 불안이 한층 커지고 있다.

 

3월 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는 호르무즈 해협 폐쇄 가능성에 대응해 원유 생산을 줄이기 시작했다.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는 저장 설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해상 생산 수준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고, 쿠웨이트석유공사(Petroleum Kuwait Corp.)도 이란의 선박 항행 위협을 이유로 정유시설과 유전 생산을 축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외해를 연결하는 핵심 수송로다. 이번 중동 전쟁으로 이란의 해상 위협이 커지면서 사실상 해협 기능이 크게 위축됐고, 세계 최대 산유 지역의 수출 흐름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런던 유가는 배럴당 93달러에 근접하며 2년여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쿠웨이트의 감산은 토요일 초 기준 하루 약 10만 배럴 규모로 시작됐으며, 일요일에는 이 수치가 거의 세 배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추가 감산 여부는 저장 수준과 호르무즈 해협 상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OPEC 내 3위 생산국인 아랍에미리트는 지난 1월 하루 350만 배럴 이상을 생산한 바 있다.

 

아랍에미리트는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는 수출 인프라도 일부 보유하고 있다. 아드녹은 푸자이라까지 연결되는 하루 150만 배럴 규모 파이프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제 시장 공급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해상 생산 조정은 계속되고 있는 반면, 육상 운영은 정상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감산은 이미 시작된 역내 생산 차질의 연장선에 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최대 정유시설을 폐쇄했고, 카타르는 최대 액화천연가스 생산시설을 멈췄으며, 이라크도 저장 탱크가 차오르기 시작하면서 감산에 들어갔다. 매체는 이러한 공급 차질이 대체 에너지 수요를 자극하고, 결과적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