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사는 Cryptofolio.dev가 작성한 기사가 아닙니다. 본문의 언론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74,000달러 돌파는 거대한 덫이었나? 비트코인 데드크로스 출현에 시장 공포

2026-03-08(일) 12:03
비트코인(BTC)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

 

디지털 금이라는 비트코인(BTC)의 위상이 거시 경제의 거센 역풍 앞에 흔들리는 가운데, 74,000달러 돌파 직후 연출된 급락 장세가 거대한 하락장의 서막일지 아니면 고래들의 치밀한 매집 구간일지 시장의 이목이 67,716달러 지지선에 집중되고 있다.

 

3월 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주 중반 74,000달러를 돌파하며 환호했던 비트코인은 현재 67,900달러에서 68,200달러 사이로 주저앉으며 24시간 만에 4%가량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분쟁 격화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향해 치솟고 달러가 1년 만에 최대 주간 상승 폭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인플레이션 공포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위험 자산 시장의 유동성을 빠르게 말려버린 결과다.

 

시장 곳곳에서는 하락장을 알리는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특히 3일봉 차트에서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내려가는 데드크로스(Dead cross)가 출현했는데, 이는 과거 50% 이상의 치명적인 폭락을 불러왔던 역사적인 약세 신호다. 자산운용사 ZX 스퀘어드 캐피털(ZX Squared Capital)의 분석가들 역시 비트코인이 이미 확실한 약세장에 진입했으며 2026년 내에 30%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이처럼 암울한 지표 이면에는 이른바 ‘스마트 머니’로 불리는 기관과 고래들의 맹렬한 매집세가 숨어 있다. 가격이 급락하는 와중에도 3월 2일 하루에만 스팟(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4억 5,800만 달러가 순유입되었으며, 10만 개에서 100만 개를 보유한 대형 고래 지갑들은 2월 말 이후 13,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쓸어 담으며 현재의 변동성을 오히려 세대적 매집의 기회로 삼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은 70,048달러의 거대한 수평 저항선과 62,000달러에서 시작된 상승 추세선 사이에서 극도로 압축된 횡보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가 40대 초반으로 식으며 모멘텀을 재정비하는 가운데, 이 좁은 박스권을 상향 돌파할 경우 71,600달러에서 73,800달러 구간으로 치솟을 수 있지만, 반대로 상승 추세선이 붕괴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하락이 시작될 수 있다.

 

분석가들은 현재 시장이 약세 구조와 기관의 매집이 충돌하는 모순적인 상황에 놓여 있으며, 결국 어느 한 방향으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날 고위험 압축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70,048달러를 확실히 돌파하기 전까지는 공격적인 매수(롱) 포지션을 자제하고, 장중 마지노선인 67,716달러가 붕괴할 경우 65,400달러를 목표로 하는 매도(숏) 포지션 전략을 취할 것을 조언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보도 시점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6,960달러까지 떨어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