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역대 최고가 경신 이후 3월 초 고점을 형성하고 조정받는 역사적 반복성을 재현하며,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구간에 진입했다.
인투더크립토버스(IntoTheCryptoverse) 진행자 겸 베테랑 트레이더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3월 7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이 과거 4년 주기와 놀라울 정도로 일치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웬은 비트코인이 2014년 3월 3일, 2018년 3월 5일, 2022년 3월 2일 등 역대 중기 선거 연도마다 3월 초에 고점을 기록하고 조정을 받았던 기술적 패턴을 근거로 제시했다. 올해 역시 3월 4일에 고점을 기록한 이후 시장의 매도세가 이어진 점은 단순한 우연이 아닌 정교한 시장 주기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연방준비제도는 현재 치솟는 에너지 가격과 약화되는 노동 시장이라는 두 가지 약점을 동시에 방어해야 하는 체스 게임의 체크 상태에 직면했다. 비농업 고용지수가 9만 2,000개 감소하며 경기 침체 징후가 뚜렷해졌음에도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박이 가중되어 공격적인 금리 인하가 어려운 상황이다. 코웬은 “연준은 한 가지 약점은 방어할 수 있지만 두 가지를 동시에 막아낼 수는 없다”라며 이러한 불확실성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 자산 시장의 분배 단계와 가격 하락을 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동 시장의 세부 지표들은 겉보기보다 훨씬 심각한 침체 신호를 보내며 비트코인의 수급 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 구인 건수와 이직률이 급격히 하락하며 가용 노동자당 일자리 수가 1개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이는 과거 시장의 상승 동력을 뒷받침하던 과잉 유동성과 낙관론이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코웬은 고용 시장이 비선형적인 붕괴 단계에 진입할 경우 비트코인의 하락 압력이 더욱 거세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의 4년 주기가 거대한 경제 순환 주기인 비즈니스 사이클 내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현재의 투자 전략 수립에 필수적이다. 일부 낙관론자들은 2022년과 같은 연착륙을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거품이 빠지는 과정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주식 시장 역시 고점 정체 구간에서 비트코인의 하락 전조를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코웬은 비트코인이 주식 시장보다 리스크 곡선의 더 높은 지점에 위치해 있어 향후 시장의 향방을 가늠하는 선행 지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현재 기술적 지표상 분배 국면에 위치해 있으며 추가적인 하락이나 변동성 확대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연준의 정책적 대응이 지체될수록 시장의 불안은 가중될 것이며 투자자들은 역사적 패턴이 제시하는 조정의 깊이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비트코인 시장의 중대한 변곡점에서 연준의 행보와 거시 경제 지표의 변화가 차기 추세를 결정지을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