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폭락 시작?…트럼프 선전포고에 코인 시장 공포의 도가니

2026-03-08(일) 07:03
미국, 이란,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이란,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강력한 군사적 타격을 예고하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3월 8일 보도에서 트럼프가 “이란은 오늘 매우 강력하게 타격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트럼프의 이번 발언은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나왔으며, 전 세계 금융 시장은 즉각적인 위험 회피 심리에 직면했다. 특히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 가격이 급등한 반면, 대표적인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은 트럼프의 발언 직후 패닉 셀 양상을 띠며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주요 지지선인 6만 8,000달러를 내주며 6만 6,000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자금 이탈 현상이라고 분석한다. 전쟁 공포가 시장을 덮치면서 레버리지를 활용한 롱 포지션 물량이 대거 청산되었고,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수천억 달러가 증발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에 주목한다. 과거 중동 긴장이 발생했을 때 비트코인은 초기에는 급락했으나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안전 자산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트럼프의 직접적인 공격 예고가 시장에 더 큰 충격을 주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군사 행동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비트코인의 6만 5,000달러 지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이란 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노비텍스(Nobitex)에서는 공습 직후 자금 유출량이 평소보다 700% 급증하는 등 현지 투자자들의 탈출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극도의 공포 단계로 진입했으며, 알트코인 시장 역시 비트코인보다 더 큰 낙폭을 기록하며 동반 하락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현금 비중을 늘리며 방어적인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의 강경한 태도가 실제 군사 행동으로 이어질 상황에는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극대화될 전망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고 비트코인이 다시 안정 궤도에 진입하기 전까지는 공격적인 매수를 지양해야 한다. 현재 비트코인은 거시 경제 지표보다 트럼프의 입과 중동의 포화 속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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