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플(XRP)와 스위프트(SWIFT)/챗 GPT 생성 이미지 © |
엑스알피(XRP, 리플)가 국제 결제 네트워크 스위프트(SWIFT)의 거래량 일부만 확보해도 가격이 1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대담한 전망이 제기되며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기업가 패트릭 벳데이비드(Patrick Bet-David)는 XRP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스위프트(SWIFT, 국제은행간통신협정)의 거래량 일부를 처리할 경우 가격이 1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는 이 전망이 XRP가 스위프트의 결제 흐름 중 일정 비중을 차지할 수 있다는 가정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벳데이비드는 스위프트가 현재 하루 약 5조 달러, 연간 약 1,250조 달러 규모의 자금을 처리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XRP가 이 거래량의 5~10%를 담당하게 된다면 하루 약 2,500억~5,000억 달러, 연간 약 125조 달러 규모의 거래가 XRP 네트워크에서 처리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는 이러한 수준의 지속적인 수요가 형성될 경우 XRP 가격이 1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더 극단적인 시나리오도 제시한다. 만약 XRP가 스위프트를 완전히 대체한다면 시가총액 약 10조 달러 수준이 형성될 수 있으며 이 경우 가격은 1,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이다. XRP 네트워크는 거래 확정 시간이 약 3~5초 수준이며 수수료가 사실상 무료에 가까워 대규모 국제 결제 인프라에 적합하다는 점이 이러한 주장에 근거로 제시된다.
규제 환경 변화도 XRP 확산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거론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0년 제기한 소송은 2023년 법원이 XRP가 공개 거래소에서는 증권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리면서 방향이 바뀌었고, 이후 2025년 8월 사건이 마무리됐다. 이로 인해 미국 은행과 결제 기업들이 법적 불확실성 없이 XRP 기반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과 주요 인물의 관심도 XRP 논의 확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가 소셜미디어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과 함께 XRP를 언급했고, 일론 머스크 역시 결제 인프라 혁신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며 관련 논의가 주류 담론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XRP 가격은 약 1.37달러 수준이며 시가총액은 약 836억 달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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