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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월 4일이 ‘기관 바닥’…고래들 7만 달러 아래서 조용히 싹쓸이

2026-03-07(토) 08:03
비트코인(BTC) 고래/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고래/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변동성 속에서도 대규모 기관 물량의 거래소 이탈과 스테이블코인의 유입에 힘입어 강력한 제도권 지지선을 확인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3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분석가 악셀 아들러(Axel Adler)는 최근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하여 3월 4일 하루 동안 약 3만 1,900BTC가 거래소에서 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단일 거래량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규모로, 역사적으로 이러한 대규모 유출은 기관 투자자들이 거래소의 물량을 매집한 뒤 장기 보유를 위해 콜드 스토리지로 이전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아들러는 이를 비트코인의 강력한 제도권 바닥이 형성된 신호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3월 첫째 주 동안 거래소를 빠져나간 비트코인 물량은 약 4만 7,700BTC에 달하며 이는 지난 1년 중 가장 큰 주간 유출 규모 중 하나이다. 날짜별로는 2월 27일 2,867BTC, 3월 2일 6,129BTC에 이어 3월 4일 3만 1,900BTC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가상자산 시장의 매도 압력을 크게 완화하고 장기적인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핵심적인 공급 정화 과정으로 풀이된다.

 

스테이블코인의 흐름 또한 비트코인의 매수세를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3월 초 약 11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이 거래소로 유입되었으나, 불과 며칠 만에 순유출로 전환되며 약 3,75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거래소로 유입된 현금성 자산이 즉각적으로 비트코인 매수에 투입되었음을 시사한다. 대규모 자산가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입금하여 비트코인을 현물로 구매한 뒤 즉시 개인 지갑으로 인출하는 일련의 과정이 데이터로 확인된 것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2월 말 6만 3,000달러 선에서 급반등한 이후 7만 달러 부근에서 수급 균형을 맞추는 응축 과정을 거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7만 4,000달러 인근에서 일시적인 저항을 받았으나 50일 및 1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6만 8,000달러에서 6만 9,000달러 구간이 강력한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6만 9,000달러 지지선을 수성할 경우 7만 3,000달러에서 7만 4,000달러 저항대를 재차 돌파하려는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은 이제 단순한 가격 변동을 넘어 기관들의 대규모 실물 매집이라는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 거래소의 공급 부족 현상과 지속적인 스테이블코인의 유입은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안착을 넘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 위한 필수적인 동력을 제공한다. 투자자들은 6만 8,000달러 지지선의 견고함과 7만 4,000달러 저항 돌파 여부를 주시하며 차기 상승 사이클의 본격적인 전개 시점을 타진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