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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8,000달러 아래로…강달러 속 주말 매도세 확대

2026-03-07(토) 04:03
비트코인, 중동 긴장 고조에 6만7천달러대로 밀려...투심 다시 '얼음장'/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중동 긴장 고조에 6만7천달러대로 밀려…투심 다시 ‘얼음장’/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이 주중 7만4,000달러까지 급등했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다시 6만8,000달러 아래로 밀려났고, 강달러와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겹치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상승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약 3.4% 하락하며 6만7,960달러 수준으로 내려갔다. 이는 주중 기록했던 약 7만4,000달러 고점에서 크게 후퇴한 것으로, 최근 몇 달간 반복되고 있는 ‘주 후반 매도세’ 패턴이 다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약 4.4% 하락해 1,974달러를 기록했고, 솔라나(Solana, SOL)는 4% 하락해 84.31달러로 내려왔다.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약 2.9% 떨어져 0.09달러, 비앤비(BNB)는 2.6% 하락해 627달러, 엑스알피(XRP, 리플)는 약 2.2% 하락해 1.37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 보면 시장 흐름은 완전히 약세로 돌아선 것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BTC는 최근 7일 동안 약 3.6% 상승했고, ETH는 2.6%, BNB는 2.1% 상승했다. 주중 나타난 급등이 중동 전쟁 충격을 상당 부분 흡수했지만, 금요일 조정이 상승 흐름의 상당 부분을 되돌린 셈이다.

 

거시 환경은 여전히 가상자산 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달러는 최근 1년 만에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 그리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졌고 이는 달러 기준 자산인 비트코인에 직접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시장 구조의 취약성을 보여준다.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유통량의 약 43%가 손실 상태에 놓여 있다. 이러한 투자자들은 가격 반등 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상승 과정에서 지속적인 매도 저항을 형성할 수 있다. 다만 메사리(Messari)는 최근 일주일 동안 스테이블코인 순유입이 415% 급증해 약 17억 달러에 달했다고 분석했으며, 이는 시장 외부에서 대기 중인 자금이 향후 다시 유입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