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 쇼크 직격탄 맞은 XRP, 1.30달러 방어선 굳건히 지켜낼 수 있을까

2026-03-07(토) 09:03
리플(XRP)

▲ 리플(XRP)     ©

 

미국의 고용 쇼크로 촉발된 거시 경제의 불안감이 가상자산 시장을 덮치면서, 엑스알피(XRP, 리플)가 핵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고 급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3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지난 24시간 동안 2.64% 하락하며 1.37달러까지 주저앉았다. 이번 하락은 개별 코인의 악재라기보다는 미국의 2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92,000개나 감소했다는 충격적인 경제 지표가 발표되면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3.35% 급감한 거시적 매도세의 여파다.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으며 비트코인(BTC)이 4% 하락했고, 이는 엑스알피를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들을 동반 추락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거시적 악재와 더불어 기술적인 저항벽도 하락폭을 키우는 데 일조했다. 급락 직전 엑스알피는 1.43달러에서 1.45달러 사이의 강력한 저항 구간을 돌파하려 했으나 거듭 실패하며 상승 동력을 잃었다. 이후 거래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1.411달러 지지선마저 무너지면서 단기 하락 추세가 확고해졌고, 매도 세력이 시장의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하며 가격을 1.40달러 아래로 끌어내렸다.

 

현재 엑스알피의 4시간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37.77을 기록하며 과매도 상태에 진입했으나, 전반적인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약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매도자 우위의 구조가 형성된 만큼, 시장의 흐름이 뒤바뀌기 위해서는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40달러에서 1.42달러 구간을 성공적으로 탈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단기적인 시장의 향방은 1.30달러에서 1.35달러 사이의 핵심 지지선 방어 여부에 달려 있다. 매수세가 이 구간을 굳건히 지켜낸다면 가격 안정화와 함께 1.40달러 및 피보나치 되돌림 38.2% 지점인 1.39달러를 향한 안도 랠리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반면 거시 경제의 불안감이 또 다른 대규모 매도세를 촉발하여 1.30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엑스알피는 다음 지지선인 1.20달러까지 속절없이 추락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결과적으로 현재 엑스알피는 험난한 거시 경제 환경과 기술적 붕괴가 맞물려 심각한 하락 압력에 직면해 있다. 향후 24시간에서 48시간 내에 1.30달러에서 1.35달러 지지 구간이 버텨주는지, 그리고 방향성 탈출을 확증할 만한 거래량 급증이 발생하는지가 이번 조정 국면의 추가 하락 여부를 결정지을 핵심 관전 포인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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