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예탁결제원(DTCC), 엑스알피(XRP), 블록체인/챗GPT 생성 이미지 © |
엑스알피(XRP, 리플)가 투기적 레버리지 물량을 대거 털어내며 바닥 다지기에 들어간 가운데, 리플의 인프라가 미국 제도권 금융의 핵심인 예탁결제원(DTCC) 시스템에 전격 통합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장기적 반등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3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XRP는 현재 1.34달러에 거래되며 지난해 7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3.65달러 대비 63% 하락한 상태다. 하지만 시장 내부 지표는 긍정적인 변화를 암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6억 6,000만 달러에 달했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현재 2억 300만 달러로 약 70% 급감했다. 이는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과도한 레버리지 물량이 대부분 청산되었음을 의미하며, 과거 사례를 비추어 볼 때 이러한 ‘레버리지 플러시’는 대개 강력한 추세 전환의 전조 현상으로 해석된다.
기술적 관점에서 엑스알피는 1.30달러에서 1.35달러 사이의 지지선과 1.40달러에서 1.42달러 사이의 저항선 사이에 갇혀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9~40 수준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또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그 기세는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볼린저 밴드가 급격히 수축하고 있어 조만간 큰 폭의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1.30달러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1.00달러에서 1.12달러 구간까지 밀릴 수 있으나, 1.42달러를 돌파할 경우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인 1.62달러를 향한 랠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시장 전체가 공포에 질린 상황에서도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돋보인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주요 자산이 폭락하는 와중에도 비트와이즈와 카나리 캐피털의 XRP 현물 ETF에는 지난 월요일 하루에만 약 70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누적 순유입액은 12억 5,0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고래 투자자들이 전체 공급량의 83.7%를 보유하고 있는 것과 맞물려 강력한 하방 지지력을 형성하고 있다. 투기 세력은 떠나고 장기 투자자와 기관이 물량을 받아내는 전형적인 손바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가장 결정적인 소식은 리플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부문인 히든 로드 파트너스가 DTCC의 자회사인 국립증권청산소(NSCC) 디렉토리에 공식 등재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리플의 결제 인프라가 이론적 논의를 넘어 미국 주식 및 채권 거래의 사후 청산과 결제를 담당하는 실제 금융 망에 연결되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XRP 레저(XRPL) 거버넌스를 통해 400억 달러 규모의 옵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안이 검토되고 있어, 단순 결제 네트워크를 넘어 파생상품 인프라 레이어로의 확장까지 기대되는 시점이다.
이란 전쟁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을 ‘극도의 공포(Extreme Fear)’ 상태로 몰아넣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1.20달러 이하 구간을 강력한 축적 기회로 보고 있다. 현재 엑스알피는 과도한 투기 물량이 제거된 상태에서 제도권 금융 인프라와 결합하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전쟁 여파가 잦아들고 1.50달러 상단 저항을 거래량과 함께 돌파한다면, 2026년 말 목표가인 3.94달러를 향한 새로운 상승 사이클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