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에서 반토막 난 가운데, 과거 2022년의 폭락장 직후와 유사한 바닥 다지기 신호가 포착되며 대세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3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역대 최고점인 4조 2,700억 달러에서 절반 이하인 2조 500억 달러 수준으로 급감한 이후 바닥을 형성하는 초기 단계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시가총액이 3조 달러에서 7,500억 달러로 추락한 뒤 기나긴 횡보를 이어갔던 지난 2022년의 시장 흐름과 매우 흡사한 궤적을 보여준다.
현재 주봉 차트상 캔들이 50주기 지수이동평균(EMA) 밴드 바깥에서 마감되고, 주간 스토캐스틱 상대강도지수(RSI)가 상향 교차를 시도하는 등 과거와 동일한 기술적 상승 패턴이 전개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지표를 근거로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당분간 횡보하거나 소폭 하락할 수는 있으나, 일각에서 우려하는 3만 달러나 1만 6,000달러까지의 극단적인 수직 낙하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차트(TOTAL)를 살펴보면 시장이 진정한 회복세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2조 6,500억 달러에서 2조 8,700억 달러 구간을 반드시 탈환해야 하며, 그 전까지는 2조 4,200억 달러에서 2조 5,200억 달러 선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비트코인 역시 이전 고점과 공정가치격차(FVG)가 맞물리는 7만 4,000달러 부근에 거대한 저항대가 형성되어 있어 당분간 가파른 상승세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현재 2022년 기준 거래량 가중 평균가(vWAP)인 6만 4,000달러 선에서 열기를 식히고 있다. 만약 약세 깃발형 패턴이 현실화되어 추가 하락이 발생할 경우 5만 3,000달러까지 밀릴 수 있으며, 이전 저점까지 무너진다면 4만 9,700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어 5만 달러 구간이 향후 핵심 지지선으로 꼽힌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이전 주기의 가중 평균가 아래로 떨어지며 횡보한 직후 거대한 강세장을 맞이한 바 있어 현재의 가격 조정이 새로운 랠리의 준비 과정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조 지표인 테더(USDT) 도미넌스 차트가 주요 저항선에 도달하고 스토캐스틱 상대강도지수(RSI)에서 전형적인 하락 반전 신호인 이중 천장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가상자산 시장과 역의 상관관계를 갖는 테더 도미넌스의 하락은 시장의 안도를 의미하지만, 당장 급격한 상승 전환보다는 고조되는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변동성을 동반한 횡보 장세가 당분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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