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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선언에 비트코인·금 동반 하락…어디까지 추락하나

2026-03-03(화) 07:03
금,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금,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대비한 무제한 탄약 비축을 선언하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과 금 가격이 동반 하락하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3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에 대응하여 미군의 탄약 재고를 무제한으로 확충하겠다는 초강수 발언을 내놓았다.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중동 지역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으며 글로벌 금융 시장은 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전형적인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이 동시에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혼란을 가중하고 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제한 탄약 비축 발언을 단순한 위협이 아닌 실질적인 군사 행동의 전조로 받아들이고 있다. 강력한 전쟁 의지 표명은 달러 가치의 급등을 유도했으며 상대적으로 금과 비트코인의 가격 매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하면 가격이 급등하던 과거의 양상과는 달리 이번에는 압도적인 군사력 증강 선언이 시장 유동성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후 주요 지지선 아래로 밀려나며 하락 압력을 견디지 못하는 모습이다. 금 가격 역시 온스당 가격이 하락하며 안전 자산으로서의 방어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의 공격적인 군사 자산 확충 계획이 연방 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로 이어져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를 낳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달러 강세에 따른 자산 가치 하락이 우세하다고 진단했다.

 

투자 심리는 전쟁의 공포보다는 전쟁 수행 능력 강화에 따른 달러 패권 강화 가능성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대통령의 발언 이후 시장 참여자들은 위험 자산 회피 현상을 넘어 기존 안전 자산 포트폴리오까지 재조정하며 시장의 향방을 주시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내부에서도 이번 사태가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입지에 어떤 변화를 줄지에 대한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비트코인과 금의 동반 하락세가 지속될지는 향후 중동 사태의 전개 과정과 미 행정부의 추가적인 대응 수위가 결정할 전망이다. 전쟁 리스크가 자산 가격에 반영되는 방식이 과거와 달라진 만큼 투자자들은 거시 경제 지표와 정치적 발언의 영향력을 면밀히 계산해야 한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자산 간의 상관관계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