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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7억 달러 ‘증발’…이란 투자자들, 비트코인 매도 러시

2026-03-03(화) 08:03
이란, 비트코인(BTC), 테더(USDT), 가상자산 매도/챗GPT 생성 이미지

▲ 이란, 비트코인(BTC), 테더(USDT), 가상자산 매도/챗GPT 생성 이미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전면전 위기로 치닫자 이란 투자자들이 하루 만에 7억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을 매도하며 시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3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공습 개시 직후 이란의 개인 투자자와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던 가상자산 7억 달러가 급격히 유출되는 이상 현상이 포착되었다. 이스라엘(Israel)의 군사 행동이 본격화되자 자산 동결과 통화 가치 하락을 우려한 자금이 해외 거래소와 스테이블코인으로 대거 이동한 결과이다. 이번 자금 유출은 비트코인(Bitcoin, BTC)과 테더(Tether, USDT)를 중심으로 발생했으며 이란 내 거래소의 거래량은 평소 대비 500% 이상 폭증했다.

 

이란 투자자들은 자국 통화인 리알화의 가치가 폭락할 것을 대비하여 상대적으로 이동이 자유로운 디지털 자산을 선택했다. 하지만 전면전의 공포가 실질적인 군사 행동으로 이어지자 투자자들은 가상자산을 보유하는 대신 즉각적인 현금화와 안전한 해외 자산으로의 전환을 서둘렀다.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가상자산이 가치 저장 수단보다는 유동성 확보를 위한 매도 대상으로 우선순위가 바뀌었다.

 

가상자산 시장 분석가들은 이란발 매도 물량이 비트코인 가격에 직접적인 하방 압력을 가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7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단시간에 시장에 나오면서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은 평소보다 크게 확대되었다.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이란 고래들의 자금 이탈은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결정적인 촉매제가 되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는 가상자산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을 동시에 키우고 있다. 안전 자산으로 평가받던 가상자산이 실제 전쟁 상황에서는 오히려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며 대규모 투매 대상이 되는 양면성을 보여준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갈등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더 큰 경제적 파장으로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란 투자자들의 대규모 자금 유출은 지역적 분쟁이 디지털 자산의 유동성 흐름을 어떻게 왜곡하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가 된다. 전쟁의 전개 양상과 국제 사회의 대응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