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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5억 달러 증발…바이낸스 고래들도 포지션 못 잡고 방황

2026-03-03(화) 03:03
시바이누(SHIB)/챗GPT 생성 이미지

▲ 시바이누(SHIB)/챗GPT 생성 이미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상위 트레이더 20인이 시바이누(Shiba Inu, SHIB)의 향후 방향성을 두고 뚜렷한 포지션을 정하지 못한 채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결제 약정이 급격히 줄어드는 가운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전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눈치 싸움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3월 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 선물 시장에서 시바이누를 거래하는 상위 20인 트레이더들의 포지션이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불확실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최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시바이누의 미결제 약정은 최근 24시간 동안 8% 이상 급감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기존의 활성 포지션을 대거 청산하거나 신규 진입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미결제 약정의 급락은 시바이누의 가격 변동성과 맞물려 대규모 청산 사태를 불러왔다.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서 약 5억 300만달러 규모의 선물 포지션이 강제 청산된 가운데 시바이누 시장에서도 상당한 규모의 자금이 증발했다. 특히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롱 포지션을 구축했던 투자자들이 전체 청산액의 약 72%인 3억 6,200만달러의 손실을 입으며 시장의 충격이 더해졌다. 현재 시바이누 선물 시장에는 약 10.59조SHIB 수준의 물량이 묶여 있으며 이는 이전 고점 대비 현저히 줄어든 수치다.

 

기술적 지표들도 시바이누의 하락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시바이누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5.28% 하락한 0.000005536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elative Strength Index, RSI)는 37까지 떨어지며 곰 세력이 주도권을 쥐고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 MACD) 역시 데드크로스를 형성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분석가들은 시바이누가 0.0000050달러 지지선을 지켜내지 못할 경우 하락 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의 불확실성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와 맞물려 심화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충돌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냉각되었고 이는 시바이누와 같은 밈코인에 더욱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 바이낸스의 상위 트레이더들은 이러한 외부 변수들이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계산하며 신중하게 포지션 재진입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고래 트레이더들의 결정이 유보되면서 시바이누 시장은 당분간 뚜렷한 추세 없이 횡보하거나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시바이누 생태계의 내부적인 움직임도 투자자들의 결단을 늦추는 요인이 되고 있다. 거래소로 유입되는 물량과 유출되는 물량이 교차하며 온체인 데이터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확실한 바닥 신호가 포착될 때까지 보수적인 접근을 유지하려는 분위기다. 바이낸스 상위 트레이더들의 포지션 변화는 향후 시바이누 가격이 0.000006달러 선을 재탈환할 수 있을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