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국, 비트코인(BTC) |
상하이 증시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이란 내 핵심 시설 공습 여파로 10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하며 아시아 금융 시장 전체에 거대한 충격을 던졌다.
3월 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종합지수는 개장 직후 폭락세를 보이며 지난 10년 동안 유지해 온 주요 지지선을 한꺼번에 상실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군사 작전인 에픽 퓨리 작전(Operation Epic Fury)이 본격화되면서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극도로 고조된 결과다. 특히 유가 급등으로 인한 수입 비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마비 우려가 실물 경제를 위협하며 투자자들의 패닉 셀을 촉발했다.
중국 정부는 증시 폭락을 막기 위해 긴급 유동성 공급과 공매도 금지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으나 시장의 공포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상하이 증시의 하락은 단순한 지수 조정을 넘어 중국 내 주요 에너지 기업과 기술주들의 동반 하락을 불러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중국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국제 정세의 급변이 신흥국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증시의 자금은 위험 자산을 피해 안전 자산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금(Gold)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비트코인(Bitcoin, BTC) 또한 일시적인 하락 이후 방어력을 시험받고 있다. 전통 금융 시장의 붕괴는 가상자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서게 만들고 있다. 특히 중국 내 투자자들이 자본 유출 통제를 피해 가상자산을 우회로로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 증시는 현재 기술적으로도 매우 위험한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10년 전 수준으로 회귀한 지수는 추가적인 하락 공간을 열어두고 있으며 중동의 군사적 충돌이 장기화될 경우 중국의 수출 주도형 경제 구조는 더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글로벌 투자 은행들은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일제히 하향 조정하며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중국 증시의 사상 초유의 사태는 글로벌 금융 지형도를 바꾸는 중대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아시아 시장의 중심축인 상하이 지수의 붕괴는 홍콩과 일본 등 인접 국가들의 증시에도 연쇄적인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국제 정세의 안정과 중국 정부의 실질적인 경기 부양책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이번 하락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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