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솔라나(SOL) © |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솔라나(SOL)가 기관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와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엇갈리는 가운데 85달러 아래에서 숨 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다.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시장을 짓누르고 있지만, 파생상품 시장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향한 긍정적인 자금 흐름이 가격의 하방 압력을 굳건히 방어하는 모양새다.
3월 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솔라나는 현재 84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3주 넘게 이어진 박스권 장세를 연장하고 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 기준 미국 솔라나 현물 ETF에 한 주간 4,444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되었으며, 특히 수요일 하루에만 3,086만 달러가 몰리는 등 기관의 강력한 지지선이 회복되며 가격 방어막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불안감이 커진 개인 투자자(Retail trader)들의 투심은 급격히 위축되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 선물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 규모는 지난 24시간 동안 6% 이상 감소한 48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발생한 2,647만 달러 규모의 강제 청산 물량 중 상승을 기대한 매수 포지션이 2,047만 달러를 차지하며 낙관적인 전망들이 대거 씻겨 나갔음을 시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요일 기준 파생상품 시장의 펀딩비가 0.0037%로 양수를 유지하고 있어, 트레이더들이 여전히 프리미엄을 지불하면서도 긍정적인 장기 포지션을 구축하고 보유할 의지가 남아있음을 보여준다. 기술적 관점에서 솔라나는 지난 2월 5일 기록한 고점인 93.43달러와 저점인 77.60달러 사이의 통합 구간을 계속해서 맴돌고 있다.
현재 가격은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99.06달러와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137.23달러 아래에 머물러 있어 단기적으로는 약세 편향의 중립 상태를 나타낸다. 일간 차트의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시그널 선 위로 올라섰지만 히스토그램이 평탄해지며 상승 동력의 둔화를 암시하고, 44를 기록한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기준선 아래에 머물러 전반적인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단기 흐름은 지난 2월 여러 차례 반등을 제공했던 77.60달러 지지선을 다시 시험하는 것이다.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2월 6일 저점인 67.50달러까지 밀릴 수 있으며, 반대로 상승 흐름을 타려면 93.43달러를 돌파한 뒤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99.06달러 위에서 일봉을 마감해야 137달러 선을 향한 강력한 랠리를 기대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