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
중동발 전쟁 공포로 가상자산 시장이 출렁이는 가운데, 대장주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그리고 엑스알피(XRP, 리플)가 일제히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래들의 이탈과 파생상품 시장의 붕괴가 단기 랠리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3월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주말 사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여파로 1,841달러까지 급락했으나 이후 6.5% 이상 반등하며 장중 2,000달러 선을 간신히 회복했다. 보도 시점 현재는 1,9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폭락장 속에서 가상자산 시장 전체적으로 5억 1,500만 달러 규모의 강제 청산이 발생했으며, 극단적인 공포 심리 속에서도 엑스알피 등 주요 알트코인은 일시적인 숏 스퀴즈에 힘입어 안도 랠리를 펼쳤다.
그러나 화려한 반등 이면에는 심각한 구조적 약세가 자리 잡고 있다. 최근 90일 동안 10만 개에서 100만 개의 이더리움을 보유한 거대 고래 지갑들이 오프시장에서 공격적으로 물량을 덜어내고 있으며, 바이낸스의 미결제 약정 규모는 126억 달러에서 41억 달러로 무려 67%나 증발했다. 전체 시장의 미결제 약정 또한 25% 급감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와 평균 방향성 지수(ADX), 상대강도지수(RSI) 등 주요 기술적 지표들 역시 강력한 매도 우위와 하락 압력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개인 및 고래들의 매도세와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25일 이더리움 현물 ETF에 1억 5,7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5주 연속 이어지던 자금 유출 고리를 끊어냈다. 또한 2026년 들어 가격이 연고점 대비 60%나 폭락했음에도 네트워크 검증에 묶인 스테이킹 물량은 사상 최대치인 3,710만 개를 기록하며 장기 투자자들의 굳건한 신뢰를 방증했다.
나아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펀더멘털은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하다. 블랙록, 제이피모건 등 글로벌 대형 금융사들이 이더리움 위에서 실물연계자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이더리움은 전체 실물자산(RWA) 토큰화 시장 점유율의 68%를 장악하고 있다. 여기에 다가오는 6월 글램스터담 하드포크를 통해 확장성 개선과 영지식 이더리움 가상머신 도입이 예고되어 있어 기관들의 러브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이더리움이 1,800달러에서 2,200달러 사이의 하락 채널에서 횡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전통 주식 시장 개장 결과에 따라 1,600달러나 1,400달러 선까지 밀릴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하지만 6개월 이상의 장기적 관점에서는 풍부한 기관 자금과 독보적인 네트워크 장악력을 바탕으로 2,4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는 거대한 추세 반전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