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르헨티나, 브라질, 비트코인(BTC),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챗GPT 생성 이미지 |
남미의 가상자산 시장이 실질적인 화폐 가치 방어 수단으로 급부상하며 미국보다 3배나 빠른 속도로 사용자 층을 넓히고 있다.
3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가상자산 거래소 레몬(Lemon)이 발간한 보고서에서 남미의 가상자산 사용자 증가세가 북미 시장을 압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보고서는 지역 내 가파른 인플레이션과 불안정한 금융 환경이 주민들을 비트코인(Bitcoin, BTC)과 같은 디지털 자산으로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남미의 가상자산 사용자 규모는 전년 대비 14.1% 늘어난 4,000만 명에 육박했다. 이는 같은 기간 4.8% 성장에 그친 미국의 증가율과 비교해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 국가들에서 법정 화폐의 가치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결제와 저축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급증한 점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거래 비중은 전체 가상자산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실생활 밀착형 금융 도구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사용자들은 자국 화폐의 변동성을 피하기 위해 달러 가치에 고정된 가상자산을 선호하고 있다. 레몬 관계자는 “가상자산은 이제 단순한 투기 대상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금융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라고 설명하며 지역 내 시장 성장의 배경을 밝혔다.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솔라나(Solana, SOL) 등 다양한 블록체인 생태계의 확장도 사용자 유입을 가속화했다.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통해 전통 은행권의 문턱을 넘지 못한 금융 소외 계층이 대거 가상자산 시장으로 편입되었다. 송금 수수료 절감과 즉각적인 결제 편의성은 남미 전역에서 가상자산 도입을 촉진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남미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무게 중심이 실용성을 중시하는 신흥 경제국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시장이 제도권 편입과 투자 상품화에 집중하는 사이 남미는 일상적인 지불 수단으로서의 가상자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보고서는 해당 추세가 지속되면서 지역 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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