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ereum, ETH)이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2,000달러 선을 내주며 급락하자 시장에서는 추가 하락에 대한 공포와 대규모 청산 위험이 동시에 고조되고 있다.
2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주요 매물대였던 2,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었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대규모 자금이 유출된 점이 가격 하락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이더리움 트러스트에서 발생한 매도 물량이 시장 유동성을 압도하며 하락 압력을 가중시켰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대형 고래 투자자들이 자산을 거래소로 대거 이동시키며 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 미결제 약정 규모가 급감하면서 롱 포지션의 강제 청산이 잇따랐고 가격을 순식간에 끌어내리는 연쇄 반응이 나타났다. 기술적 지표인 상대강도지수 역시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으나 매수세가 붙지 않아 하방 압력이 해소되지 않는 모양새다.
시장 전문가들은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이 결합하면서 이더리움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매력이 반감되었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안전 자산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으며 과정에서 이더리움은 고점 대비 상당한 손실을 기록했다. 네트워크 활성도를 나타내는 가스비와 거래량 지표도 하락세를 보이며 생태계 성장이 일시적으로 정체된 구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현재 이더리움은 1,800달러 선에서 새로운 지지선을 형성하려 시도하고 있으나 하락 모멘텀이 워낙 강해 안심하기는 이르다. 대규모 파생상품 만기일이 다가옴에 따라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기관 투자자들의 이더리움 현물 ETF 매수세가 회복되지 않는 한 가격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더리움의 2,000달러 붕괴는 시장 전체의 구조적 변화를 시사하며 투자자들에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 주요 지지선 붕괴에 따른 매도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며 시장 참여자들은 추가 하락 구간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더리움 생태계의 장기적인 가치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하방 압력을 견뎌낼 수 있는 체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