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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임원, 암호화폐 무용론 정면 반박…"미국 코인 보유자 5,200만 명"

2026-02-28(토) 10:02
암호화폐 결제/챗GPT 생성 이미지

▲ 암호화폐 결제/챗GPT 생성 이미지  

 

리플(Ripple) 임원이 디지털 자산의 실질적 가치를 증명하며, 암호화폐 무용론을 내세운 규제 당국의 편견에 일침을 가했다.

 

2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리플 최고법률책임자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는 암호화폐가 실질적인 용도가 없다는 비판적 서사를 강력히 부정하며 미국인들의 높은 채택률을 근거로 제시했다. 알데로티는 미국 성인 5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약 5,200만 명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는 통계를 인용하며 디지털 자산이 이미 현대 금융 시스템의 중요한 일부로 자리 잡았음을 강조했다. 특히 불투명한 규제 환경 속에서도 사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기술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알데로티는 암호화폐가 투기적 자산을 넘어 국경 간 결제와 송금 등 기존 금융의 비효율성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리플은 엑스알피(XRP)를 활용하여 전 세계 금융 기관들이 저비용으로 실시간 결제를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XRP 레저 기반의 기술력은 속도와 비용 면에서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인 스위프트(SWIFT, 국제은행간통신협정)를 압도하며 실생활에서의 유용성을 충분히 증명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내 암호화폐 수용도가 높아지면서 정치권과 규제 당국이 대중의 목소리를 외면하기 어려워진 점도 주요 변화로 꼽힌다. 알데로티는 디지털 자산이 무용하다는 주장은 기술의 발전 속도와 시장의 수요를 이해하지 못한 낡은 사고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유럽연합(EU)의 가상자산 보고 프레임워크 도입 등 글로벌 규제 표준이 정립되는 상황에서 미국 역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암호화폐가 실물 자산 토큰화와 인공지능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영역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패러다임(Paradigm) 등 대형 투자사들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첨단 기술에 자금을 쏟아붓는 것도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장기적인 유용성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사용자들은 단순히 가격 변동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의 불편함을 어떻게 해소하고 있는지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암호화폐는 이제 주류 경제 체제로 진입하는 전환점을 맞이했으며 기술적 성숙도와 함께 사용자 기반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알데로티의 발언은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사이의 법적 분쟁 종식과 맞물려 산업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근거가 되고 있다. 미국 내 암호화폐 채택률의 지속적인 상승은 디지털 자산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미래 금융의 핵심 인프라로 안착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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