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밈 코인 ‘폭락’/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 |
주말 사이 중동 지역에 전면전이 발발하며 가상자산 시장을 덮친 전쟁 공포가 투기성 짙은 밈 코인 시장을 무자비하게 짓누르며 핏빛 폭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2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후 9시 42분 기준 전체 밈 코인 시가총액은 293억 달러로 급감하며 5.77%의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대장주 도지코인(DOGE)은 24시간 전 대비 6.34% 급락한 0.08902달러에 거래되며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0.09달러 선마저 허무하게 내줬다.
알트 밈 코인들의 낙폭은 더욱 처참하다. 도그위프햇(WIF)이 무려 10.03% 폭락하며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봉크(BONK)와 페페(PEPE) 역시 각각 7.77%, 6.94% 급락하며 거센 하방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있다. 시바이누(SHIB) 또한 6.29% 하락했으며, 최근 밈 장세를 주도하던 피핀(PIPPIN)도 3.80% 하락한 0.6052달러로 주저앉는 등 상위권 밈 코인 전반이 붉게 물들었다.
이러한 밈 코인 대폭락 장세의 근본 원인은 주말을 강타한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 격화다. 극단적인 공포 심리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가장 높은 고베타 위험 자산인 밈 코인부터 포트폴리오에서 황급히 덜어내며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식 등 전통 금융시장이 닫혀 있어 지정학적 매도 충격이 24시간 개장하는 가상자산 시장으로 고스란히 쏠리며 유동성 이탈 속도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향후 밈 코인 시장의 전망은 중동 전쟁의 확전 여부와 대장주 비트코인의 지지선 방어력에 철저히 종속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월요일 전통 금융시장이 개장할 때 포트폴리오 전반의 위험 회피 물량이 추가로 쏟아질 경우 밈 코인 섹터에서 연쇄적인 플래시 크래시(폭락)가 재현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시장의 기초 체력이 약한 밈 코인의 특성상 거시적 안정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가 불가피해 섣부른 매수보다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요구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