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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독한 하락장 드디어 끝나가나? 절반이 물린 지금이 진짜 바닥일까

2026-02-27(금) 10:02
비트코인(BTC) 하락/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하락/AI 생성 이미지     ©

 

끝이 보이지 않던 비트코인(BTC)의 기나긴 하락장이 마침내 바닥을 다지는 마지막 단계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전체 공급량의 절반 가까이가 손실 구간에 접어들면서, 과거 폭락장의 최저점 부근에서 나타났던 전형적인 지표들이 다시 한번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2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기관 글래스노드는 최신 주간 보고서를 통해 손실 상태의 총공급량(Total Supply in Loss) 지표를 근거로 현재 시장이 약세장의 초기보다는 바닥 형성 구간에 더 가깝다고 진단했다. 이 지표는 블록체인상에서 순미실현 손실 상태로 보유 중인 물량을 측정하는 것으로, 투자자들의 고통 지수와 직결된다.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지난 10월, 해당 지표는 사실상 0에 수렴했다. 그러나 이후 시장이 가파른 하락세로 돌아서며 대규모 물량이 손실 구간으로 편입되었고, 지표 역시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현재 이 지표의 7일 이동평균(MA) 값은 지난 약세장 종료 이후 최고치인 920만 개에 달한다. 현재 유통되는 총공급량이 2,000만 개를 약간 밑도는 수준임을 감안하면, 전체 물량의 거의 50%가 물려 있는 셈이다.

 

글래스노드는 이러한 현상이 과거 자산 가치가 50%가량 증발하고 광범위한 투자자들이 극심한 압박을 받았던 약세장 환경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지표의 구조적인 흐름은 약세장의 초기 진입 단계가 아닌 후반부 양상과 매우 닮아 있다. 역사적으로 손실 물량이 비대해질수록 수익 실현을 위한 매도 압력이 고갈되어 결국 시장이 바닥을 칠 확률이 높았으며, 2018년과 2022년의 혹독한 약세장 역시 이 지표가 정점을 찍었을 때 최저점을 기록했다.

 

비록 현재 지표가 과거 사이클의 최저점에서 기록했던 최고점 수준에 완전히 도달하지는 않았으나, 최근의 급등세로 그 턱밑까지 바짝 다가섰다. 글래스노드는 시장에 변동성과 취약성이 여전히 잔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관점에서는 수축의 초기보다는 잠재적인 바닥 다지기 구간에 훨씬 가까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지난 수요일 6만 9,000달러 선을 회복했으나 이후 소폭 조정을 거쳐 현재 6만 7,3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