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월가/챗GPT 생성 이미지 |
전 세계 금융의 심장부인 월스트리트의 거물 모건스탠리가 비트코인(Bitcoin, BTC)을 단순 수탁하는 단계를 넘어 직접 거래와 대출, 수익 창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가상자산 금융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BeInCrypto)는 2월 27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서 약 9조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는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수탁, 거래, 대출 및 수익 창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 디지털 자산 전략 부문 에이미 올덴버그(Amy Oldenburg) 총괄은 스트래티지(Strategy) 퐁 레(Phong Le) 최고경영자와의 대담에서 은행 자체적인 수탁 및 거래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임을 공식 확인했다. 올덴버그 총괄은 비트코인 기반의 수익 및 대출 서비스가 현재 은행 내부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고 탐색 중인 핵심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의 이러한 행보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기 자산을 넘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구조적 일부분으로 완전히 편입되었음을 상징한다. 모건스탠리는 이미 2026년 1분기 중 비트코인 현물 ETF와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 그리고 솔라나(Solana, SOL) 현물 ETF 출시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관련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가상자산 전략을 탈중앙화 금융과 토큰화 인프라까지 확장하려는 은행의 장기적인 비전과 맞닿아 있다.
금융권 전반에서도 가상자산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이 빠르게 걷히고 있다. 리버(River) 데이터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를 비롯하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등 주요 대형 은행들은 고객들에게 포트폴리오의 1%에서 5%를 비트코인에 배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규제된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을 통해 비트코인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자산의 활용성은 수탁을 넘어 수익 창출의 수단으로 확대되는 추세이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서비스 확장을 위해 이미 탈중앙화 금융과 토큰화 인프라 분야의 전문 인력을 대거 확충하며 내실을 다져왔다. 단순한 자산 배분 조언을 넘어 은행이 직접 거래소와 수탁 기관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원스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석이다. 월스트리트의 거대 자본이 비트코인 생태계에 직접 뛰어들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유동성과 신뢰도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시장은 이제 제도권 금융의 강력한 지원 아래 새로운 도약기를 준비하고 있다. 모건스탠리가 그리는 비트코인 기반의 대출과 수익 모델이 현실화될 경우 디지털 자산은 전통적인 법정 화폐와 대등한 금융 자산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굳히게 된다. 전 세계 투자자들은 모건스탠리의 전방위적 진출이 가상자산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뒤흔들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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