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인공지능(AI)/AI 생성 이미지 |
가상자산 시장의 극심한 변동성과 신뢰 위기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인공지능(AI) 중심의 주식 시장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벤징가(Benzinga)는 2월 26일(현지시간) 보도에서 2026년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Bitcoin, BTC)과 같은 가상자산을 외면하고 주식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시장에 만연한 공포 심리와 달리 AI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전통 금융 시장의 매력도가 높아지면서 자금의 대이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펀드스트랫(Fundstrat) 공동 창립자 톰 리(Tom Lee)는 가상자산과 빅테크의 매도세가 이미 바닥권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리는 가상자산과 빅테크의 매도세가 “마지막 단계에 진입했다”라고 평가했다. 또,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의 하락세는 약 95%, 소프트웨어 섹터의 매도세는 99% 수준까지 진행되었다”고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옵션 만기 물량이 89억 달러 규모에 달하면서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이 극에 달한 상태이다. 반면 엔비디아(NVIDIA)와 같은 AI 선도 기업들의 실적 가이드라인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매수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연준이 올해 네 차례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주식 시장의 투자 심리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번스타인(Bernstein)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가상자산 시장의 부진이 거래소나 수탁 기관의 기술적 결함 때문이 아니라 단순한 신뢰의 위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자산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유통 공급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은 거품 논란이 있는 버핏 지수의 경고보다 당장의 실적을 보여주는 주식 시장을 선택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시장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자금 유입은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주식 시장의 AI 붐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상자산이 자산 배분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흐름은 시장 지표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