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하락/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주봉 기준 주요 지지선을 잃고 선물 시장의 가격 공백을 메우기 위해 4만 5,000달러 선까지 추가 급락할 수 있다는 기술적 경고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2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3%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며 장기 추세의 성패를 가를 200주 이동평균선 아래로 밀려났다. 분석가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200주 EMA 아래에서 주봉을 마감한 것은 기술적으로 지지력을 상실했음을 의미하며 “과거 사례에 비추어 볼 때 하락 가속화가 나타날 수 있는 위험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반등을 시도하더라도 기존 지지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거시 경제 환경 또한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 자산 전반에 우호적이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정학적 위기와 새로운 국제 무역 관세 정책의 여파로 주식 시장이 개장과 동시에 하락세를 보였으며 안전 자산인 금(Gold)마저 2% 하락한 5,140달러 수준까지 밀려났다. 특히 AI 산업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이 공포로 변하면서 주식 시장에서 약 8,000억 달러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증발한 점이 비트코인의 동조화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분석가 젤레(Jelle)는 비트코인의 하락 추세가 명확하며 조만간 6만 달러 선을 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젤레는 6만 달러 부근에서 발생하는 하락 꼬리를 확인한 이후에나 안도 랠리를 논의할 수 있으며 “그전까지는 지루한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조사 업체 더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AI 기술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라는 대중의 합의가 오히려 시장의 하락을 불러왔다”며, “너무나 뻔한 거래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는 비판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비트코인의 하방 목표가에 대한 논쟁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4만 5,000달러 선이 구체적인 바닥 구간으로 거론되고 있다. 분석가 크립토 사이언트(Crypto Scient)는 비트코인 차트에서 포착된 4만 5,000달러 부근의 페어 밸류 갭(Fair Value Gap)을 향한 가격 회복 가능성에 주목했다. 가격 급등기에 발생한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시장의 본능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5만 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비트코인이 해당 구간까지 수직 낙하할 수 있다는 강력한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기술적 지지선 붕괴와 거시적 하방 압력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새로운 바닥을 찾기 위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주봉 마감 가격이 주요 이동평균선 위로 복귀하지 못할 경우 시장의 비관론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며 4만 5,000달러라는 극단적인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가격 변동성이 극대화되는 시점인 만큼 주요 지표의 추이를 면밀히 살피며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