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WLFI/챗GPT 생성 이미지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와 연관된 가상자산 프로젝트가 조직적인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되면서,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의 가치가 일시적으로 1달러 아래로 무너져 내리는 아찔한 사태가 벌어졌다.
2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 측은 자사의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원(USD1)을 겨냥한 정교하고 치밀한 공격이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커들은 여러 공동 창립자의 계정을 탈취하고 인플루언서들을 돈으로 매수해 시장에 공포와 불확실성을 조장했으며, 동시에 유에스디원에 대한 대규모 공매도 포지션을 구축한 것으로 드러났다.
프로젝트팀은 이번 공격의 배후 세력이 고의로 시장의 패닉 셀링을 유발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극심한 가격 변동성을 이용해 막대한 부당 이득을 챙기려 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규제를 준수하는 수탁 업체 비트고(BitGo)에 안전하게 보관된 현금, 미국 국채, 정부 머니마켓펀드 등 1대1 비율의 확실한 준비금을 바탕으로 한 투명한 발행 및 상환 시스템 덕분에 코인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실제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유에스디원 가격은 한때 0.994달러까지 곤두박질치며 페깅이 깨졌으나, 이내 회복 탄력성을 보이며 0.998달러에서 0.999달러 선으로 반등했다. 다만 이 혼란 속에서 월드리버티파이낸셜 거버넌스 토큰 역시 단기적인 가격 하방 압력을 피하지 못했으며, 일각에서는 정치권과 얽힌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특성상 시장 조작의 먹잇감이 되기 쉽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공동 창립자인 잭 위트코프는 유에스디원이 100% 준비금으로 뒷받침되는 극도로 투명한 구조를 띠고 있으며, 공식 웹사이트에서 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며 프로젝트의 견고함을 재차 역설했다. 사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과거 2025년 2월에도 위트코프의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이 해킹당해 가짜 밈코인이 홍보되거나 사용자 대상의 피싱 공격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인 보안 위협에 시달려왔으나, 핵심 프로토콜 자체는 안전하게 유지되어 왔다.
프로젝트 측은 혼란을 틈탄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반드시 검증된 공식 채널만을 이용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현재까지 해킹된 계정의 실체나 인플루언서 매수 의혹 등에 대한 독립적인 외부 검증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해당 사건의 전말을 밝히기 위한 내부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