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달러 매도 폭탄 맞은 XRP, 114% 폭등 랠리 다시 재현할까?

2026-02-23(월) 03:02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가상자산 시장을 덮친 극단적 공포 속에 엑스알피(XRP, 리플)가 1.30달러 선까지 추락하며 벼랑 끝에 섰지만, 역대급 매도 항복 신호와 일본 금융 거인의 채권 발행 소식이 맞물리며 극적인 반등 랠리의 서막이 오르고 있다는 기대감이 교차하고 있다.

 

2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대장주 비트코인(BTC)의 하락세에 동조하는 베타 주도형 붕괴를 겪으며 24시간 전 대비 6.1% 급락한 1.3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단기 지지선인 7일 단순이동평균선(SMA) 1.38달러와 30일 단순이동평균선 1.41달러를 모두 밑돌며 하락 구조를 굳혔고, 거래량은 40.4% 급증해 매도세의 강력한 확신을 보여주었다.

 

시장의 투심을 보여주는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가 14로 극단적 공포 상태에 머무는 가운데, 엑스알피의 상대강도지수(RSI)는 19.62라는 극심한 과매도 구간까지 곤두박질쳤다. 하지만 역발상 투자자들은 이처럼 매도 절정을 뜻하는 지표가 도리어 안도 랠리를 앞둔 절호의 매집 기회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의 온체인 데이터는 시장의 바닥을 강하게 암시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새 엑스알피 시장에서 무려 2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실현 손실이 발생했는데, 이는 2022년 이후 최대 규모의 항복 물량이다. 39개월 전 이와 유사한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을 당시, 엑스알피는 이후 8개월 동안 114%나 폭등한 바 있어 매도세가 소진된 현시점이 급반등의 도약대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일본 금융 대기업 에스비아이 홀딩스(SBI Holdings)의 파격적인 행보가 장기적인 펀더멘털을 탄탄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이들은 아이벳 포 핀(ibet for Fin) 블록체인을 통해 6,450만 달러 규모의 토큰화 채권을 발행하고, 투자자들에게 2029년까지 엑스알피를 보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엑스알피가 일본 주류 금융 시스템의 규제된 고정 수입 상품으로 인정받으며 제도권 채택의 중대한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받는다.

 

향후 엑스알피의 단기 향방은 비트코인이 6만 4,000달러 선을 방어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피보나치 저항선인 1.36달러를 회복할 경우 과거의 114% 폭등 신호가 재현되며 8개월 내 2.70달러에서 2.9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 반면 최근의 스윙 로우인 1.33달러 지지선이 뚫린다면 심리적 지지선인 1.30달러를 거쳐 최악의 경우 0.75달러에서 0.85달러 구간까지 추락할 위험도 상존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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