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1.4달러 붕괴에 공포의 투매…"1.30달러 무너지면 끝"

2026-02-23(월) 03:02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하락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엑스알피(XRP)가 1.40달러 지지선을 내주며 단기 저점을 확인하는 등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2월 2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5.91% 하락한 1.34달러에 거래되며 시가총액 4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XRP는 금일 장 중 한때 1.42달러까지 반등을 시도했으나 매도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1.33달러 선까지 밀려나는 등 뚜렷한 약세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은 21억 267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48.54% 급증해 가격 하락 과정에서 패닉 셀링이 대거 발생했음을 시사한다.

 

현재 XRP의 시가총액은 817억 7,000만 달러 수준으로 집계되었으며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3.84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65.12%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장기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등 대장주들이 동반 하락하는 장세에서 XRP 역시 독자적인 반등 동력을 찾지 못한 채 시장 흐름에 휩쓸리고 있다.

 

유통 공급량 측면에서는 현재 약 610억 1,000만 XRP가 시장에 풀려 있으며 최대 공급량인 1,000억 XRP 중 61% 이상이 유통되고 있다. 최근 리플(Ripple) 사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공방 결과가 시장의 핵심 변수로 남아 있는 가운데, 실시간 가격 차트에서는 주요 지지선 붕괴 이후 거래소로의 자산 유입이 늘어나며 하방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1.30달러 구간의 심리적 지지선 사수 여부가 향후 주간 단위 가격 방향을 결정지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XRP가 단기적으로 1.33달러 부근에서 바닥을 다진 후 기술적 반등에 성공할 경우 1.40달러를 재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현재 상대강도지수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고 24시간 거래량이 급증하며 하락에 힘을 싣고 있어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시장 안정을 확인한 후 대응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XRP 레저(XRP Ledger) 생태계의 신규 활용 사례 발표 등 대형 호재가 뒷받침되지 않는 한 당분간은 박스권 하단에서 지루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시장은 지루한 조정 끝에 다시 한번 중대한 시험대에 올라 있다. 1.30달러라는 강력한 심리적 마지노선을 지키려는 매수 세력과 공포에 질린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이 맞물리면서 당분간 변동성이 극심한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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