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클립] 비트코인, 6만 8,000달러 벽에서 좌절…기관들이 살릴까?

2026-02-23(월) 03:02

 

비트코인(Bitcoin, BTC)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6만 8,000달러 선을 탈환하기 위해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의 유동성 변화와 기술적 반등 여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월 2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6% 하락한 6만 4,749.77달러를 기록하며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6만 8,235.23달러까지 치솟으며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매도 압력이 강화되면서 6만 4,350.41달러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 2,900억 달러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거래량 측면에서는 폭발적인 증가세가 관찰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거래량은 61.55% 급증한 288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의 활발한 손바뀜을 방증했다. 거래소별로는 바이낸스(Binance)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코인베이스(Coinbase)와 OKX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거래량 급증과 함께 가격이 하락하는 양상은 고점에서 물량을 정리하려는 세력과 저점 매수를 노리는 대기 자금 사이의 격렬한 대립을 보여준다.

 

기술적 지표는 단기적인 과매도 신호와 함께 반등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와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등 주요 지표들은 현재 가격대가 단기적인 바닥권에 근접했음을 암시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6만 8,000달러 선의 안정적인 탈환이 필수적이다. 특히 유통 공급량의 95% 이상인 1,999만BTC가 이미 시장에 풀려 있는 상태에서 한정된 공급량이 향후 가격 상승의 촉매제가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심리는 비트코인의 향방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기관 자금의 유입 속도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가격 하락을 저점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려 노력하고 있다. 스트래티지(Strategy)와 같은 대형 보유 기관들이 117만BTC 이상의 물량을 금고에 쌓아두고 있다는 점은 시장의 강력한 하방 지지선 역할을 수행하며 추가 폭락을 막아주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은 거시 경제 지표의 발표와 제도권의 규제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가인 12만 6,198.07달러 대비 약 48.7% 하락한 수준에 머물러 있어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구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등락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지지선 부근에서의 거래량 변화와 온체인 지표 추이를 면밀히 주시하며 신중하게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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