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양자 컴퓨터/챗GPT 생성 이미지 |
전 마운트곡스(Mt. Gox) 최고경영자 마크 카펠레스(Mark Karpeles)가 양자 컴퓨팅 시대의 도래에 따른 블록체인 보안 체계의 근본적인 한계를 지적하며 가상자산 생태계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내놓았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유투데이는 2월 22일 현지시간 보도에서 카펠레스 전 최고경영자가 가상자산 보안의 핵심인 암호화 알고리즘이 양자 컴퓨터의 연산 능력 앞에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카펠레스는 “현재 가상자산 시스템을 양자 내성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용자가 자신의 자산을 새로운 보안 표준이 적용된 주소로 직접 옮겨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카펠레스는 이 과정에서 주인이 지갑 정보를 잃어버렸거나 오랜 기간 활동이 없는 비활성 계좌들이 가장 큰 취약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 생태계에서 주인을 찾지 못한 채 방치된 물량은 전체 발행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양자 컴퓨터가 기존 개인 키를 해킹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경우 업그레이드되지 않은 구형 주소에 담긴 비트코인은 공격자의 손쉬운 탈취 대상이 된다. 카펠레스는 기술적으로 양자 내성 알고리즘을 도입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생태계 내 모든 자산을 안전하게 이전하는 것은 물리적인 한계로 인해 성공 확률이 매우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양자 컴퓨팅의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가상자산 업계의 보안 우려는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기존 블록체인 구조는 양자 컴퓨터의 연산 속도를 감당하기 어렵게 설계되어 있어 근본적인 시스템 변경이 불가피하다. 카펠레스는 이러한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안 공백이 가상자산의 신뢰성을 무너뜨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상자산 시장은 기술적 진보와 보안 강화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양자 컴퓨팅 위협이 현실화되는 시점에서 기존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이 요구된다. 마운트곡스 사태를 경험했던 카펠레스의 이번 경고는 가상자산 보안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편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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