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
비트코인(BTC)이 고점 대비 47% 급락했지만, 변동성 축소와 온체인 지표 안정이 맞물리며 반등 채비를 마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2월 19일(현지시간) DL뉴스에 따르면, 크라켄(Kraken)의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토머스 퍼푸모는 비트코인이 6만 5,000~7만 달러 구간에서 안정을 찾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옵션 트레이더들 역시 향후 가격 변동성이 더 낮아질 것에 베팅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이 급격한 매도 충격을 상당 부분 소화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퍼푸모는 2024년 8월과 2025년 3~4월 조정 국면을 유사 사례로 제시했다. 당시에도 가격 왜곡과 급격한 변동성 확대 이후 변동성이 정상화되면서 반등 랠리가 뒤따랐다는 것이다. 그는 “대규모 매도와 변동성 급등이 진정된 뒤 회복 흐름이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온체인 지표도 회복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장기 보유 코인의 이동을 측정하는 ‘코인 데이즈 디스트로이드’가 최근 낮은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이는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이 줄었음을 의미하며, 공급 부담 완화로 시장 안정 여지를 넓힌다는 분석이다. CF벤치마크스(CF Benchmarks)의 가브 셀비 리서치 책임자도 최근 가격 흐름과 변동성 급등, 47% 낙폭이 결합된 상황을 “공포에 의한 청산 이벤트”로 해석하며 바닥 형성 가능성을 언급했다.
거시 변수도 변수다. 아서 헤이즈는 연방준비제도가 유동성을 공급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 역시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과 같은 친암호화폐 입법이 투자 심리를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은 암호화폐 시장 거품이 붕괴 중이라며 비트코인이 1만 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변수는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로 지명된 케빈 워시다. 매파적 통화정책이 현실화될 경우 금리 인하 속도가 늦어지며 유동성 공급이 제한될 수 있다. 다만 유로인텔리전스의 볼프강 뮌차우는 워시가 예상만큼 매파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지금, 공포가 과도했는지 아니면 추가 하락의 전조였는지를 가늠하는 기로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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