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미 투자자, 비트코인(BTC)/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하락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미실현 손실이 278억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현물 ETF에서도 85억 달러가 유출되며 시장 전반에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2월 19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매체 인사이더 머너에 따르면, 가상자산 분석 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조정으로 거래소가 아닌 개인 지갑에 자산을 보관하는 자기 수탁 홀더들의 미실현 손실액이 278억 달러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현상은 시장의 핵심 지지층인 장기 보유자들조차 현재의 하락세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보여준다.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현물 ETF(Spot Bitcoin ETF) 상황도 낙관적이지 않다.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유출된 자금 규모는 85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기관들의 강력한 차익 실현 의지와 위험 관리 전략이 반영된 결과다. 대규모 자금 유출은 시장의 유동성을 위축시키며 추가적인 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아직 소비되지 않은 거래(UTXO)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 중 상당수가 손실 구간에 머물러 있다. 샌티먼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특정 지점 아래로 떨어질 때마다 미실현 손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투자자들의 투심 악화를 지적했다. 해당 업체는 자기 수탁 홀더들의 손실 규모가 커진 것은 시장의 바닥 확인 과정이 여전히 진행 중임을 의미한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기술적 지표인 상대강도지수와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역시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으나 뚜렷한 반등 신호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재개되지 않는다면 278억 달러에 달하는 미실현 손실이 실제 매도 물량으로 전환되어 시장에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시장 내 유동성 공급의 핵심인 기관 자금의 회복 여부가 향후 가격 반등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현재의 대규모 유출세가 진정되고 새로운 매수 동력이 확보되어야만 장기 보유자들의 투심도 안정될 수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거시 경제 환경 변화와 더불어 주요 가격대에서의 반등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투자 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