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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에 금은 급등, 비트코인은 왜 밀리나

2026-02-19(목) 08:02
중동 리스크에 금(金)은 급등, 비트코인은 왜 밀리나/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 중동 리스크에 금(金)은 급등, 비트코인은 왜 밀리나/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중동발 군사 충돌 우려가 고조되자 자금은 금으로 몰리고, 비트코인(BTC)은 하락 압력에 밀리며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온도 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2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엠파이어에 따르면, 미국이 이란과의 직접 군사 충돌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자금 흐름이 급격히 안전자산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금(XAU)과 은(XAG)은 안전자산 수요에 힘입어 상승했고, 국제유가(WTI) 역시 공급 차질 우려로 배럴당 65달러를 상회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위험자산 회피 심리 속에 약세를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중동 지역에는 항공모함 전단과 전투기, 방공 시스템 등이 대거 배치됐고, 무기와 탄약을 실은 화물기 운항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충돌이 현실화될 경우 수주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원자재, 주식, 암호화폐 전반에 걸쳐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에너지 가격 급등은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으로 파급되는 모습이다.

 

원자재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금 가격은 5,000달러 위에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은과 플래티넘(XPL)도 상승 탄력을 키우고 있다. 주간 차트상 금은 상승 쐐기형 패턴 상단에서 강한 해머형 캔들을 형성하며 추가 상승 국면 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본격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비트코인은 안전자산과 정반대 흐름을 나타냈다. 7만 5,000달러 핵심 지지선을 이탈한 뒤 5만~5만 5,000달러 구간까지 밀렸으며, 12만 달러 고점 이후 둥근 천장형 패턴과 베어 플래그 패턴이 형성되면서 구조적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현재 5만~5만 5,000달러는 상승 확산형 패턴의 주요 지지 구간으로, 이 구간에서 반등 시도가 나올 가능성이 언급된다. 다만 10만 달러를 재돌파해야 조정 종료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평가다.

 

금 대비 비트코인 비율 역시 위험회피 흐름을 선명히 보여준다. 2025년 10월 29선 돌파 이후 하락세로 전환된 해당 비율은 13선까지 밀렸고, 추가로 9선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도 거론된다. 과거 2013년 11월, 2017년 12월, 2021년 4월, 2025년 1월 등 비트코인 고점 구간마다 이 비율이 강한 되돌림을 보였다는 점에서, 현재 흐름 역시 전형적인 위험회피 국면의 반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지, 확전으로 이어질지에 따라 금과 비트코인의 향방도 갈릴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