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WLFI, 몰디브 초호화 리조트 ‘토큰화’

2026-02-19(목) 06:02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WLFI, 토큰화/챗GPT 생성 이미지

▲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WLFI, 토큰화/챗GPT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가상자산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이 글로벌 자산 토큰화 선두 기업과 손잡고 몰디브의 초호화 리조트 자산을 블록체인에 올리는 파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실물 자산(Real World Assets, RWA) 토큰화 시장의 강자인 시큐리타이즈(Securitize) 및 국제 부동산 개발사 다르 글로벌(Dar Globa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의 첫 과제로 WLFI는 몰디브에 건설 중인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앤 리조트(Trump International Hotel & Resort)의 대출 수익권을 토큰화하여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전통 금융과 럭셔리 부동산 그리고 탈중앙화 기술이 결합한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이번 사업 계획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사저인 마라라고(Mar-a-Lago)에서 개최된 월드 리버티 포럼에서 공식 발표되었다. WLFI는 시큐리타이즈의 디지털 증권 기술을 활용해 규제 준수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일반 투자자들의 부동산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토큰화된 자산은 검증된 전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모 방식으로 제공되며 투자자들은 리조트 운영에 따른 고정 수익과 향후 발생할 매각 이익 등을 배분받게 된다.

 

에릭 트럼프(Eric Trump)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공동 설립자는 이번 협력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일반 투자자들이 몰디브 트럼프 리조트와 같은 상징적인 자산에 접근하고 그 성공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세계 수준의 자산들을 온체인으로 가져오는 미래의 토큰화 상품들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아들인 트럼프 공동 설립자는 가상자산 기술이 부동산 시장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혁신적인 도구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기술적으로 이번 상품은 이더리움(Ethereum, ETH) 및 호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다중 체인 결제 레이어를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 계약을 통한 자동 배당 분배와 실시간 자산 가치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투명성을 높였다. WLFI는 해당 토큰을 보유한 사용자들이 이를 담보로 WLFI 마켓(WLFI Markets)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온체인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은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 등 제도권 자금이 시장으로 쏠리는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RWA 시장 진출은 미국 중심의 가상자산 패권 강화와 핀테크 산업의 구조적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 엑스알피(XRP) 레저(XRP Ledger)의 기술적 논란 등 시장의 소음 속에서도 실물 자산과 블록체인의 결합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적 지원 사격 속에 가상자산이 글로벌 금융 생태계의 주류 자산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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