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
알트코인 시장에 지난 5년 중 가장 강력한 매도 압력이 휘몰아치며 투자 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하락세 속에 투자자들은 이것이 바닥 신호인지, 아니면 더 긴 혹한기의 시작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13개월 동안 거래소에서 알트코인 순매도 규모가 2,090억 달러에 달해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월 초만 해도 매수와 매도 균형이 팽팽했으나, 이후 매도세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이러한 일방적인 매도 행렬은 강세장 때 유입되었던 개인 투자자들의 대거 이탈과 스마트 머니의 비트코인 및 스테이블코인으로의 피신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기관 투자자들의 알트코인 매집 흔적은 전무하며, 한 분석가는 “개미는 떠났고 스마트 머니는 이동했다. 이것은 단순한 저점 매수 기회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시장 지표들 또한 암울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크립토퀀트의 불 스코어(Bull Score) 지수는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인 ‘0’까지 떨어졌으며, 장기 보유자들마저 본전 수준에서 매도에 나서거나 손실을 확정 짓는 등 투심 악화가 극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알트코인 시장의 붕괴가 비트코인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6만 달러 테스트를 거치거나 최악의 경우 5만 5,00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 역대 최고가 대비 45% 하락했고,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고점 대비 80% 이상 폭락한 상태다. 이는 2018년 약세장 당시 비트코인이 84% 하락하고 알트코인이 더 큰 폭으로 무너졌던 패턴과 유사하다. 과거 사이클을 비추어 볼 때, 알트코인은 강세장을 주도하지만 약세장에서는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깊게 추락하는 경향이 있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약세장은 하루아침에 끝나지 않는다. 약한 손(Weak Hands)이 모두 털려 나가고 매도세가 완전히 말라붙은 뒤에야 비로소 조용한 축적이 시작된다. 지금의 극심한 매도 압력은 바로 그 ‘마지막 고통’의 단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