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마인(BMNR), 이더리움(ETH), 월스트리트/챗GPT 생성 이미지 |
월스트리트의 대형 은행들이 비트마인의 거액 장부상 손실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분을 대폭 늘리며 가상자산 관련 주식에 대한 공격적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2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BOA)와 로열 은행(Royal Bank of Canada, RBC) 등 주요 금융 기관들이 비트마인(Bitmine, BMNR)의 재무적 부진 속에서도 투자 비중을 확대한 점은 가상자산 시장의 장기적인 탄력성에 대한 제도권의 신뢰를 보여준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공개된 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이전 분기 대비 투자 규모를 무려 16배나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게이프 보도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2025년 12월 31일 기준 약 8,500만 달러 가치에 달하는 316만 2,085주의 비트마인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로열 은행 역시 전 분기 대비 1.21배 증가한 약 2,070만 달러 규모의 지분을 확보하며 매집 행렬에 가세했다. 이러한 행보는 비트마인이 이더리움(Ethereum, ETH) 보유로 인해 약 80억 달러에 달하는 장부상 손실을 기록 중인 상황에서 나온 역발상 투자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통 금융권의 이러한 행보는 다른 투자자들의 이탈과 대조를 이룬다. 피터 쉬프가 비판적 견해를 유지하고 피터 틸(Peter Thiel)이 이더리움 재무 기업 이더질라(ETHZilla) 지분을 매각하며 시장을 떠나는 상황에서도 거대 은행들은 오히려 저점 매수의 기회로 삼았다. 블랙록(BlackRock) 역시 비트마인 지분을 165% 늘리며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여전히 강력함을 입증했다. 비트마인은 최근에도 9,24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추가로 매입하며 공격적인 자산 확대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의 현재 심리는 과거 하락장과 유사한 공포 국면에 머물러 있다. 톰 리(Tom Lee) 회장은 성명을 통해 “현재 투자자들의 심리와 열정은 바닥 수준이며 이는 2022년 11월의 저점이나 2018년의 크립토 윈터를 떠올리게 한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과거와 달리 대형 시장 참여자들의 붕괴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비트마인과 같은 기업에 대한 매집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인 신호로 꼽았다.
결국 월가 은행들의 비트마인 투자는 이더리움의 가치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에 근거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비트마인은 가상자산 시장의 미니 윈터 기간에도 지속적인 자산 매입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거대 자본이 만들어내는 이러한 흐름은 가상자산 인프라 기업들이 전통 금융 시스템과 융합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