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슈왑, 스트래티지 지분 싹쓸이…비트코인 노출 극대화 왜 지금인가?

2026-02-18(수) 10:02
스트래티지(MSTR),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스트래티지(MSTR),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글로벌 자산운용사 찰스슈왑(Charles Schwab)이 비트코인(Bitcoin, BTC)을 대량 보유한 스트래티지(MicroStrategy, MSTR)의 주식을 1억 7,000만 달러 규모로 사들이며 제도권의 가상자산 노출을 극대화하고 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찰스슈왑은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분기 동안 스트래티지 주식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찰스슈왑이 매입한 주식 규모는 1억 7,000만 달러에 육박하며 이는 전통 금융권의 거대 자본이 비트코인 현물 ETF만큼이나 스트래티지를 강력한 투자 수단으로 신뢰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찰스슈왑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Charles Schwab Investment Management Inc.)는 이번 매집을 통해 스트래티지의 상위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가상자산 시장으로의 우회 진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스트래티지는 전 세계 상장사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비트코인 가격 변화에 따라 주가가 탄력적으로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찰스슈왑과 같은 대형 자산운용사가 스트래티지 지분을 대폭 늘리는 행보는 비트코인에 대한 직접 수탁의 부담을 덜면서도 가상자산 강세장의 수익을 온전히 누리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간접 투자가 향후 기관 자금이 가상자산 생태계로 유입되는 핵심 경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지분 확보는 블랙록(BlackRock)과 뱅가드(Vanguard) 등 다른 금융 거물들이 스트래티지 주식을 매집하는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스트래티지가 최근까지 비트코인 매집량을 꾸준히 늘리며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찰스슈왑의 합류는 기관 투자가들 사이에서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의 실질적인 대리 자산으로 완벽히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주도하는 공격적인 비트코인 표준 전략이 전통 금융권의 보수적인 자금까지 끌어들이는 데 성공한 셈이다.

 

찰스슈왑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는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화가 성숙기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다.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 속에서도 스트래티지의 탄탄한 재무 구조와 대규모 자산 보유 현황을 높게 평가하며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다. 스트래티지 주식에 대한 수요가 이처럼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주식 시장 내 비트코인 관련 자산의 유동성과 신뢰도는 동반 상승하고 있다.

 

가상자산과 주식 시장의 경계가 무너지는 가운데 찰스슈왑의 대규모 투자는 향후 다른 자산운용사들의 의사 결정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스트래티지를 향한 기관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의 제도권 안착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었으며 이는 시장의 장기적인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거대 자본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이 가상자산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전 세계 금융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23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