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암호화폐 시장이 대규모 폭락을 경계하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역대급 과매도 지표와 규제 기대감이 맞물리며 대중의 예상을 뒤엎는 강력한 반등 랠리가 임박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2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현재 암호화폐(Cryptocurrency) 시장이 가장 미움받는 랠리를 준비 중이라고 분석했다. 데이비스는 미국 주식 시장의 S&P 500 풋콜 비율이 최근 1년 내 최고치를 기록한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시장 참여자들이 하락에 극단적으로 베팅할 때마다 단기 바닥이 형성되었음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를 통한 깜짝 반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제도권 자금 유입을 자극하는 대형 호재들도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브라질은 최근 100만BTC 규모의 비트코인(Bitcoin, BTC)을 매입하여 국가 예비 자산으로 비축하는 법안을 재발의했다. 이는 현재 가치로 약 69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를 향해 비트코인 비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이 통과되면 수조 달러에 달하는 기관 자금이 시장에 유입될 준비를 마쳤다는 백악관 관계자의 발언도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법적 명확성이 확보되면 시장의 체질 자체가 변할 전망이다.
기술적 지표 분석 결과 비트코인의 바닥 신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인 IBIT는 최근 기록적인 거래량을 동반한 매도 정점을 찍었으며 공포와 탐욕 지수는 역대 최저 수준인 5까지 떨어졌다. 현재 비트코인은 하락 쐐기형 패턴을 돌파한 뒤 6만 9,000달러 입구에서 숏 스퀴즈를 기다리고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에서 강세 크로스가 발생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2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위치한 7만 4,000달러 선까지 안도 랠리가 전개될 전망이다.
알트코인 시장 역시 장기 지지선을 기반으로 반등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다년간 유지해 온 추세 지지선을 지켜내며 과매도 구간을 탈출한 상태다. 고래들의 대규모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1,900달러에서 2,000달러 구간의 지지력이 확인되면서 2,800달러에서 3,000달러 수준까지의 회복 가능성이 열렸다. 솔라나(Solana, SOL)와 페페(Pepe, PEPE) 등 주요 자산들도 강세 모멘텀으로의 전환을 시도하며 비트코인 반등에 따른 동반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이끄는 X(구 트위터)의 암호화폐 거래 지원 루머와 인공지능 관련 암호화폐들의 검색량 급증은 시장의 잠재적 성장 동력이 여전함을 보여준다. 비트코인이 주간 차트에서 200주 지수이동평균선인 6만 8,000달러 선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는 한 하락 추세는 조만간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과도한 공포가 지배하는 현재의 가격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력적인 매집 구간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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