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 투자 심리가 역대 최저치인 5까지 추락한 가운데, 빗썸의 비트코인 오송금 사고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겹치며 암호화폐 시장이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 Bureau)의 공동 진행자 가이 터너(Guy Turner)와 닉 퍽린(Nic Puckrin)은 2월 16일(현지시간)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비트코인 공포와 탐욕 지수가 사상 최저치인 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터너 진행자는 공포 지수가 0에 수렴할 정도로 시장이 얼어붙었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 출범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현재 상황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미국 대통령 트럼프 당선 이후의 기대감은 사라지고 정치적 불확실성만 남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퍽린은 빗썸에서 발생한 대규모 오송금 사고는 암호화폐 시장의 취약성을 단적으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거래소 직원이 2,000원 상당의 경품 대신 2,000BTC를 실수로 배분한 탓에 빗썸 내부 가격이 17% 폭락하는 플래시 크래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건 때문에 규제 당국의 현장 점검으로 이어지는 등 시장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덧붙였다.
스트래티지(Strategy)의 행보도 주목받았다. 최근 스트래티지는 9,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며 영구 매수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현재 50억 달러에 달하는 미실현 손실을 기록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편 백악관이 주도한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회의는 스테이블코인 수익 지급 문제로 은행권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난항을 겪고 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는 비트코인 주봉 차트에서 거대한 헤드앤숄더 패턴이 형성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터너는 역사적 하락 폭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 가격이 4만 4,000달러 선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6만 달러 부근의 200주 지수 이동평균선(EMA)이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해당 구간이 붕괴될 경우 장기적인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 위험이 상존한다.
이번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는 시장의 향방을 가를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거시 경제 데이터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추며 비트코인 가격을 6만 6,000달러 아래로 밀어내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시장은 규제 명확성 확보와 매크로 환경 변화를 주시하며 비트코인이 6만 8,000달러 선의 저항을 뚫고 지지 기반을 다지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