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다시 약세장 진입하나? 비트코인, 업비트서 1억 원대 흔들

2026-02-16(월) 12:02
출처: 2월 16일 업비트

▲ 출처: 2월 16일 업비트

비트코인이 1억 원선을 지켜내지 못한 채 밀리면서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약세 흐름으로 기울고 있다.

 

한국시간 2월 16일 오전 11시 18분 기준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1억 1,654,0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44% 하락했다. 장중 고가는 1억 2,601,000원, 저가는 1억 1,564,000원을 기록했다. 최근 급반등 이후 매물 부담이 커지며 상단 돌파에 실패한 모습이다. 거래대금은 24시간 기준 2,234억 원을 웃돌고 있다.

 

알트코인도 동반 약세다. 엑스알피(XRP)는 2,190원으로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이더리움(ETH)은 291만 1,000원으로 0.38% 하락했다. 도지코인(DOGE)은 153원으로 약세를 보였고, 솔라나(SOL) 역시 12만 7,900원 수준에서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전날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대형 코인을 중심으로 출회되는 양상이다.

 

특히 비트코인이 단기 고점 부근에서 되밀리면서 주요 알트코인의 상승 모멘텀도 빠르게 꺾였다. 최근 반등이 기술적 반등에 그쳤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추격 매수세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둔화된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일부 중소형 알트코인은 차별화 흐름을 보였다. 웨이브(WAVES)는 864원으로 6.54% 상승하며 장중 강세를 나타냈고, 오브이(OG)와 노미(NOM) 등 일부 종목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반이 약세임에도 테마·재료 중심의 단기 순환매는 이어지는 모습이다.

 

향후 관건은 비트코인의 방향성이다. 1억 1,500만 원 부근 지지 여부가 단기 추세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 구간을 지켜내지 못할 경우 추가 조정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 반대로 거래량을 동반한 재반등이 나온다면 알트코인으로의 순환매가 재개될 가능성도 있다.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인 만큼 보수적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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