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이후 최악의 지표"…이더리움, 고래들 대거 이탈하며 폭락 경고등

2026-02-16(월) 10:02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 시장에 공격적인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주요 온체인 지표가 2025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추락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2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 소속 분석가 크립토온체인(CryptoOnchain)은 바이낸스(Binance) 내 이더리움 테이커 매수 매도 비율이 30일 이동평균선 기준 0.97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테이커 매수 매도 비율은 선물 시장에서 공격적인 매수자와 매수세 중 어느 쪽이 우위에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로, 1.00 미만은 매도 압력이 더 강함을 의미한다.

 

최근 기록된 0.97이라는 수치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이더리움 파생상품 거래자들 사이에서 비관적인 정서가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크립토온체인은 이 수치가 단순한 일시적 가격 반응을 넘어 지난 한 달간 이더리움 선물 투자자들의 심리가 근본적으로 변화했음을 나타낸다고 진단했다. 특히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공격적인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는 점은 시장 구조의 취약성을 시사한다.

 

테이커 매수 매도 비율의 하락이 즉각적인 폭락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곰 세력이 단기적으로 이익을 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1.7% 상승한 2,085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하방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주요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추가적인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반대로 현물 시장의 수요가 이러한 매도세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한다면 시장의 불안정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다만 선물 시장의 비관적 정서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공매도 포지션 청산으로 인한 숏 스퀴즈가 발생해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현재 시장은 하락과 상승 양방향으로 강력한 변동성을 보일 수 있는 불안정한 단계에 처해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지표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피며 극심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신중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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