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이사 "비트코인, 6만 달러가 바닥 확실"

2026-02-16(월) 03:02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ion, BTC) 공포장에서 6만 달러 추락 경고가 제기됐으나 주말 사이 7만 달러 탈환에 성공했다. 또, 6만 달러 선이 비트코인의 실제 바닥이라는 주장과 함께 이번 조정 국면의 강력한 지지선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글로벌 매크로 부문 이사 주리엔 티머(Jurrien Timmer)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 부근에서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티머는 최근의 가격 변동을 두고 자산이 성숙해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 장기적 성장 궤도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티머는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을 인터넷 보급 당시의 S-커브 채택 모델에 비유하며 상황이 과거의 급격한 거품 붕괴와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티머는 “6만 달러가 이번 하락의 저점이 될 것이다”라며, 해당 가격대가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지난 2025년 10월 기록한 12만 6,000달러 고점에서 조정을 받고 있지만, 4년 주기 사이클 내에서 충분히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내부적으로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의 자금 유출과 대형 보유자들의 수익 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하방 압력이 거센 상태다. 하지만 티머는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인 디지털 금으로 정의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희소성에 기반한 입지가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적인 시세 변동에 흔들리기보다 지갑 수 증가와 채택 확대 등 네트워크의 본질적인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과거 하락장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80% 이상의 폭락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티머는 기관 자금 유입과 규제 환경 정립으로 시장이 성숙해졌으며 이에 따라 가격 변동 폭이 줄어드는 평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랙록(BlackRock)을 비롯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참여가 풍부한 유동성을 뒷받침하며 극단적인 붕괴를 막는 완충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6만 달러 바닥론을 뒷받침하는 핵심 근거다.

 

비트코인은 거시 경제 불확실성과 수급 조절이 맞물리는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다. 티머가 제시한 6만 달러 지지선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작용하며 추가 매도세를 억제하는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향후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등 제도권 편입이 속도를 낼수록 자산 안정성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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