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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나스닥 말고 ‘금’ 따라간다…기관들 풀매수 속 진짜 폭등 신호 공개

2026-02-15(일) 02:02
금, 비트코인

▲ 금,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가치 저장 수단인 디지털 금과 고위험 자산인 기술주 사이에서 유례없는 정체성 혼란을 겪으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셈법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2월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뉴욕 증시와의 동조화 현상과 안전 자산으로서의 특성이 교차하며 시장 내에서 극명한 이중성을 드러내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의 대안인 금과 유사한 행보를 보이다가도, 거시 경제 환경의 변화에 따라 나스닥(Nasdaq) 등 기술주 지수와 밀접하게 연동되는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이 본격화되면서 비트코인의 성격 규정은 더욱 난해해졌다. 블랙록(BlackRock)을 비롯한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현물 비트코인 ETF를 출시하며 제도권 자산으로 편입시켰으나, 이는 동시에 비트코인이 글로벌 유동성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위험 자산의 성격을 강화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특히 금리와 인플레이션 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비트코인이 기술주와 동행하는 모습은 디지털 금이라는 명성에 의구심을 던지는 요인이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의 디지털 금으로서의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한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거나 법정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는 시기에 비트코인이 보여준 회복력은 금과 같은 안전 자산의 속성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최근 금과의 상관관계가 78%까지 상승했다는 데이터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기적 자산을 넘어 실질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유력한 근거로 제시된다.

 

비트코인은 기술적 혁신을 상징하는 자산인 동시에 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철학적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시장의 성숙도에 따라 비트코인의 정체성은 어느 한쪽으로 고착되기보다 상황에 따라 변모하는 하이브리드 자산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다면적인 성격을 이해하고 거시 경제의 흐름 속에서 자산의 역할을 재정의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